정재혁 예비후보, “이기적인 꼼수정치, 막말정치”탈피 선언

김성진‧최치현 예비후보, “함께 더 나은 정치, 더 잘사는 광산 약속”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일반 50%+권리당원50%) 경선 진행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을 경선후보로 선정된 정재혁 예비후보의 ‘혁신캠프’ 개소식이 1천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3일(금) 오후 2시,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 다이소 건물 4층에서 열린 ‘혁신캠프’ 개소식은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들과 지역 원로들이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김성진 예비후보, 정재혁 예비후보, 최치현 전 행정관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광산을 김성진 예비후보, 정재혁 예비후보, 최치현 전 행정관

선거법상 총선을 60일 앞둔 지난 10일부터 지방자치단체장은 정당이 개최하는 정견·정책발표회 등 정치 행사에 참석할 수 없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도 금지됐다. 이에따라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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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남 본향교회 원로목사와 윤석이 본향교회 담임목사의 사전 축하예배로 시작된 혁신캠프 개소식은 참석자들의 참여형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단일화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3차례 공동정책 공약도 함께 발표한 김성진‧최치현 예비후보가 정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참석해 더 나은 정치, 더 잘사는 광산을 함께 만들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최치현 예비후보는 “사랑하는 동생 정재혁 예비후보는 청와대 시절부터 마음을 터놓고 가장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라고 밝히며 “변화와 혁신을 위해 세 사람이 힘을 모은 만큼 광주정신이 살아있는 정의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성진 예비후보는 정 예비후보를 “비록 경쟁자이지만 정재혁 예비후보는 충분한 경험과 능력을 가진 후보”라고 칭찬하며 “문재인정부 1호 민원인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청와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맡아 해결한 장본인이 바로 정재혁 후보”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축사가 끝난 후 최치현, 김성진, 정재혁 세 사람은 함께 손을 맞잡고 최치현 예비후보와 김성진 예비후보의 선거 슬로건을 합친 “오로지 광산을 위해 압도하자”를 합창하며 광산의 변화와 혁신을 함께 이뤄낼 것임을 다짐했다.  

정재혁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문재인을 지킨 사람, 이재명을 세운 사람, 광산을 일으킬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 꼼수와 막말 정치에 소중한 광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품격 있는 정치, 혁신경제 광산”을 내세우며 “빼앗긴 광산구 유권자들의 민심을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또 “흠결 없고 능력 있는 오직 정재혁만이 광산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새로운 광산, 행복한 광산을 위해 정치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 최고위의 결정에 따라 광산을 지역은 민형배·정재혁·김성진 예비후보가 국민참여경선를 치룬다. 3인 경선의 경우 1위가 50%를 넘길 경우 최종 후보로 확정되고, 1위가 50%를 넘기지 못할 경우 2위와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광산을 선거구 후보 경선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론조사(일반 50%+권리당원50%)로 진행되며, 1위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하면 3월 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이로써  민주당 광산을 선거구 경선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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