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유튜브 채널 캡쳐
1박 2일 유튜브 채널 캡쳐

2월 25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2월 18일 방송분에 이어서 밀양에서 이찬원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박 2일 멤버들과 이찬원은 저녁 식사를 걸고 인기의 척도를 알아볼 수 있는 팬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김종민은 ‘나랑 여기랑(이찬원) 그렇게 하지 마 제발.’이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했고, 멤버들 역시 이찬원의 압승을 예측했다. 그러나 밀양 시민은 김종민의 손을 들어주었다. 팬사인회 홍보를 보고 모인 100명의 시민들 중 97명이 사인을 받았고 50명이 김종민을, 47명이 이찬원의 사인을 받아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종민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여겼을 이찬원을 김종민이 이기게 된 것이다.

김종민은 과거에도 또 한 번 인지도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데, 그때는 유재석을 상대로 한 인지도 대결이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이라는 특집을 기획한 적이 있었고 멤버의 이름을 모르는 시민을 만나게 되면 퇴근이라는 조건이 걸려 있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재석이 형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유재석의 야근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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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TV를 잘 보지 않는 어르신들을 찾아 시골로 향하게 되는데 이때 1박 2일로 시골을 많이 다녀 시골 마을을 잘 알고 있을 길잡이로 김종민을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골 살아도 유재석을 모를 수가 있냐.’라며 모두 유재석을 반겨 유재석의 퇴근은 멀어져 갔다.

그러나 제일 마지막에 들렀던 아흔이 넘으신 어르신은 유재석을 몰라봤다. 그 반면 김종민에게는 ‘인상이 아주 좋고 웃는 상이라서 내가 평소에 좋아한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김종민과 유재석은 모두 황당해했고 유재석은 자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 채널을 돌렸지만 야속하게도 유재석이 나오는 채널은 단 한 채널도 없어 자신이 TV에 나오는 사람임을 인증하지 못한 채 씁쓸해 했다.

이번 1박2일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도 이찬원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임영웅한테 박살 나봐야 한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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