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25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2월 18일 방송분에 이어서 밀양에서 이찬원과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박 2일 멤버들과 이찬원은 저녁 식사를 걸고 인기의 척도를 알아볼 수 있는 팬 사인회가 진행되었다. 김종민은 ‘나랑 여기랑(이찬원) 그렇게 하지 마 제발.’이라고 말하며 난색을 표했고, 멤버들 역시 이찬원의 압승을 예측했다. 그러나 밀양 시민은 김종민의 손을 들어주었다. 팬사인회 홍보를 보고 모인 100명의 시민들 중 97명이 사인을 받았고 50명이 김종민을, 47명이 이찬원의 사인을 받아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종민이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넘기 어려운 벽이라고 여겼을 이찬원을 김종민이 이기게 된 것이다.
김종민은 과거에도 또 한 번 인지도 대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적이 있는데, 그때는 유재석을 상대로 한 인지도 대결이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이라는 특집을 기획한 적이 있었고 멤버의 이름을 모르는 시민을 만나게 되면 퇴근이라는 조건이 걸려 있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들은 ‘재석이 형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라며 유재석의 야근을 점쳤다.
유재석은 TV를 잘 보지 않는 어르신들을 찾아 시골로 향하게 되는데 이때 1박 2일로 시골을 많이 다녀 시골 마을을 잘 알고 있을 길잡이로 김종민을 택했던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시골 살아도 유재석을 모를 수가 있냐.’라며 모두 유재석을 반겨 유재석의 퇴근은 멀어져 갔다.
그러나 제일 마지막에 들렀던 아흔이 넘으신 어르신은 유재석을 몰라봤다. 그 반면 김종민에게는 ‘인상이 아주 좋고 웃는 상이라서 내가 평소에 좋아한다.’라며 아는 척을 했다. 김종민과 유재석은 모두 황당해했고 유재석은 자신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려 채널을 돌렸지만 야속하게도 유재석이 나오는 채널은 단 한 채널도 없어 자신이 TV에 나오는 사람임을 인증하지 못한 채 씁쓸해 했다.
이번 1박2일에서 펼쳐진 대결에서도 이찬원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임영웅한테 박살 나봐야 한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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