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 손쉽게 국가지점번호 입력… 응급상황 신고 시 편리

전남 장성군이 오는 5월까지 삼계면 팔암산, 동화면 배금산 등산로 20곳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장성군이 삼계면 팔암산, 동화면 배금산 등산로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 사진은 이전 설치분
장성군이 삼계면 팔암산, 동화면 배금산 등산로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다. 사진은 이전 설치분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다. 문자, 숫자 조합 10자리로 구성돼 있으며 산악이나 하천 등의 정확한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에는 큐알(QR) 코드가 기재돼, 응급상황 발생 시 휴대전화 카메라로 비추면 국가지점번호가 자동 입력된다.

장성호 수변길, 축령산, 불태산 등 장성지역 주요 등산로에는 이미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이번 설치사업을 통해 한층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방문객이 걱정 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속한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성 전역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규모는 기관 및 민간 설치분 포함 총 409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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