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미보급지에 지방상수도 공급, 상수도 보급률 87% 높아져
전남 해남군이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 확충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주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 이나 개인 관정 개발을 통해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수도가 보급되기 시작한 화산면 지역은 총 43개 마을 중 21개 마을에만 상수도가 보급된 해남의 대표적인 상수도 미보급지역으로, 지방상수도 확충을 위한 시설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화산면 1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 배수지선관로 설치공사는 현재 14개 마을에 대해 상수관로 매설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2개 마을에 대한 관로매설도 오는 9월 완공될 전망이다.
화산면의 섬 지역에 안정적으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한‘삼마도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 예정이다. 국비 13억여원 등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으로 상마, 중마, 하마 3개 섬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게 된다.
올해 화산면의 사업들을 준공하면 해남군 전체 상수도 보급률도 85%에서 87%로 높아질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변화가 지속되면서 지하수를 수원으로 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경우 수질 저하와 수량 부족, 관정 및 관로의 노후화로 인한 누수 및 단수로 마을에서 유지관리 하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농어촌과 도서 지역처럼 급수 취약구역 물 복지를 실현하고, 보건위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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