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 합동 훈련으로 현장감 높여
“선생님, 계속 이러시면 경찰에 신고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특이 민원인에 대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민원실에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다른 민원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위법행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서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모의훈련은 정부의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으며 민원인이 인감증명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민원인 진정유도 ▲사전고지 후 녹음 ▲피해공무원 보호 및 다른 민원인 피신 ▲민원인 제압 및 경찰인계 등 단계별 시나리오대로 진행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특이 민원인의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근무하고 민원인들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주시는 8월말까지 20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특이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나주시, “태풍 앞두고 집 주변 위험수목 제거 신청하세요”
- “우리동네 워터파크 있지롱~” 나주시, 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폭발
- 나주시-日구라요시시, 청소년 문화교류 등 논의… '자매결연 31주년' 우호 돈독
- 나주시, 타지역거주자 주말 소비 혜택… 1만원 적립 추첨 이벤트 등 ‘풍성’
- ‘지방계약의 정석’ 나주시, 초보 직원 위한 계약 실무 책자 펴내
- 신정훈 의원, 나주·화순 2024년도 상반기 특별교부금 40억 확보
- 윤병태 나주시장, “인구소멸 극복, 국가균형발전 거점 영산강 시대 열겠다”
- 나주시장이 답장하는 ‘바로문자서비스’ … 속 시원한 민원 창구
- 나주시, '제13회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 윤병태 나주시장, 2024년산 햇배(원황) 수확 현장 방문 격려
- 나주시, ‘건강한 어린이 영양간식 교육’ 성료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