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포인트제 14억 인센티브 성과…가입률 향상 온힘
전라남도가 지난해 일상생활에서 도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으로 15만 2천893세대(가구)에서 2만 5천829tCO₂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고 16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를 최근 2년간 월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에너지 사용량 감축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운동이다. 환경부가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도 가입자는 NH농협은행에서 0.1%의 금리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산정되는 포인트로 현금이나 지역화폐, 종량제봉투 등 인센티브(개인당 1년 최대 10만 원)를 받을 수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가입자가 에너지 사용량을 5% 이상 감축했을 때만 국고보조사업(국비 50%·시군비 50%)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지만, 2022년부터 에너지 사용량을 3% 이상 5% 미만 감축한 가구에도 인센티브를 확대 지급하는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를 시행하고 있다.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제 시행으로 지난해 9만 9천663세대(가구)에게 14억 2천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도-시군 담당부서장 협력회의를 열어 올해 1만 7천299세대(가구) 신규 가입을 목표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주요 합의 사항은 ▲시군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강화 ▲전기차·수소차 보급,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 각종 보조사업 지원 시 가입 권고 ▲읍면동 행정평가 시 가입률 실적 반영 ▲직접 찾아가는 가입홍보단 운영 ▲신규 공동주택 중점 가입 등 가입률 향상을 위한 것이다.
또 더 많은 도민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해 일상 속에서의 온실가스 감축할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규 가입자에게 5천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은 누리집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이범우 전남도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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