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찾아온 나주혁신도시 거리예술축제 '예술로 소풍'

올 여름 기승을 부린 무더위가 물러나고 가을의 초입에 접어드는 오는 28일(토)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 위원장 정병국) 앞마당에서 어린이 관객을 위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2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열릴 이날 행사는 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어린이 예술축제 《예술로 소풍》 행사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풍성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공연 프로그램은 △다이내믹한 움직임의 배꼽 빠지는 넌버벌 코미디 《바가 & 본드》 △방정환의 동화와 동요로 기쁨과 유쾌한 흥을 돋우는 노래극 《뜀 뛰는 여관》가 준비돼 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놀이와 추억의 놀이가 가득한 《놀이가 있는 신나는 토요일》 △내가 직접 만든 놀이터로 지구를 살리는 《천만가지 놀이터》 △북 캠핑존이 있는 미술체험과 오감만족 체험 △실내 컬러링 프로그램 체험 등 어린이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예술위원회와 지역기반의 기관들이 함께 협력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배준열)와 함께하는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예술위원회의 나주 1사1촌 자매결연 지역인 명하쪽빛마을 협동조합(대표자 정만식)과 함께하는 천연비누 만들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봄과 가을 시즌으로 나누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펼치는 [예술로 소풍]은 시민들이 모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무료로 관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이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9월 7일(토)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시작해 오는 10월 12일(토)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대학로(5회)와 전라남도 나주 혁신도시예술위원회 앞마당(1회)에서 총 6회에 걸쳐 열린다.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로 소풍 행사를 통해 나주 지역민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예술위원회가 위치한 혁신도시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거리예술축제 《예술로 소풍》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위원회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