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진입로 옹벽 설치 등 주민 애로사항 경청
윤병태 나주시장이 공산면 옥정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을좌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마을좌담회는 윤 시장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마을 불편 사항을 경청, 개선하는 소통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까지 14번째를 맞이했다.
물리적 거리가 멀거나 바쁜 생업 등으로 시청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생생히 꼼꼼하게 경청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번 좌담회는 무더위가 한풀 꺾인 날씨 가운데 마을회관이 아닌 야외 우산각에서 열려 몸과 마음을 시원케 했다.
공산면 옥정마을은 수려한 풍경에 깨끗한 물이 흐르고 여기에 조선시대 명재상인 사암 박순 선생이 정자를 짓고 지내며 ‘옥정’이라는 명칭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58가구 주민 9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형만한 아우 없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형제방죽이 있다.
좌담회엔 노성수 마을이장, 노성열 노인회장, 이인숙 부녀회장을 비롯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마을 진입로 옹벽 설치’ ‘마을 우산각 보수·철거’ 등을 요청했다.
윤병태 시장은 “주민 여러분의 환대와 허심탄회한 대화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건의해주신 말씀들은 소관 부서를 통해 신속히 검토해 추진상황을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미처 말씀하시지 못했던 부분들은 이장님, 면장, 직원들을 통해 전달해주시면 최대한 수렴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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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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