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중동 호레카(HORECA) 셰프, 구매담당자 초청 K-수산물 품평회 성료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국산 수산물의 현지 외식업계 진출을 위한 ‘K-시푸드 품평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 바다의 신선함 두바이에서 만나다.
한국 바다의 신선함 두바이에서 만나다.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 호레카(HORECA) 시장 수요처 발굴을 위해 한국산 수산물을 수입하는 현지 고급 호텔, 레스토랑, 식자재 공급업체 등 구매 바이어 50여 명을 초청해 63회의 온라인 1:1 구매상담회와 현장 품평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73만 달러의 상담 성과와 2건의 현장 MOU 계약이 성사됐다.

구매상담회에서는 신선한 한국산 생굴, 전복, 장어, 해조류 등 원물을 비롯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자랑하는 김, 피쉬칩 등 다양한 수산 식품을 두루 선보여 상담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두바이 7성급 호텔 버즈알아랍과 주메이라비치호텔 출신 류지훈 셰프와 협력해 한국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개발하고 현장 시식 품평회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평 속에 K-시푸드의 우수성과 다양한 접목 가능성을 집중 홍보했다.

중동 최대 식자재 공급업체 셰프미들이스트의 구매 MD 나데르 씨는 “이번 행사로 고품질 한국 수산물을 새롭게 접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최근 중동 한류 열풍으로 한식을 취급하는 레스토랑과 식자재 문의가 늘고 있는 만큼, 한국업체와 가격, 물류 등 구매 관련 구체적인 사안을 추가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 호레카 시장 등 고정수요처를 발굴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하고자 호텔, 외식 등 B2B 채널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며, “유럽산과 일본산에 국한된 중동의 고급 호텔 수산물 시장 개척을 위해,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K-시푸드를 전략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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