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시를 통한 삶의 진솔한 대화
전남 보성군은 지난 4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시(詩)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369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접시꽃 당신」으로 한국의 국민 시인으로 불리는 도종환 시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문학과 정치, 그리고 문화 정책의 최전선에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이번 자치포럼은 자연과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통찰로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도종환 시인의 강의를 듣기 위해 보성문화원, 한국문인협회 보성지부,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 등 여러 사회단체와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 내내 도종환 시인은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시(詩)를 매개로 한 소통을 이어갔으며, 청중들은 시인의 시구를 통해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작은 순간들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가 우리 삶에 던지는 질문, 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해 시 속에서 발견되는 삶의 의미와 진리를 강조했으며, 그의 대표작인 「흔들리며 피는 꽃」 「차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낭독하며 그 시에 담긴 이야기와 인생 경험을 솔직담백하게 공유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철우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도종환 시인의 강의를 통해 시의 아름다움과 시를 통한 깊이 있는 통찰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었다”며 “‘무엇보다 영혼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하고, 쉼표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큰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군민 소양과 공직자의 직무역량 함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청하여 자치포럼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 [포토]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 숲에 분홍빛 물결 펼쳐져
- 보성군,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
- 보성군,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 대전” 개최
- 보성군, 악취 잡았다... 5년간 전체 민원 악취 대폭 감소!
- 이한영茶문화원, 차 문화 행사 개최
- 보성군의회, 7일 제305회 임시회 개회
- 보성군, 지역주민 정신 건강 사업 ‘고민 커트 미용실’ 시범 운영
- 보성군, '상거래용 계량기(저울) 정기 검사' 실시
- 보성군, 코로나19·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 보성군 벌교청년어울림, ‘제1회 다 청년 페스티벌’ 수익금 및 기부금 500만 원 기탁
- 녹차수도 보성에서 ‘제2회 대한민국 차나무 분재대전’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