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 수익 및 회원들의 기부로 지역 교육 발전에 힘 보태
전남 보성군은 지난 10일 청년 봉사단체인 벌교청년어울림(회장 윤대중)이 보성군장학재단(이사장 문찬오)에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렸던 ‘제1회 녹차수도 보성 다 청년 페스티벌’ 축제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과 회원들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2019년에 결성된 ‘벌교청년어울림’은 벌교읍 청년 2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이날 장학금 기탁 외에도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 엘이디(LED) 전등‧수도꼭지 교체, 대문 및 현관문 수리, 연탄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벌교청년어울림 대표 윤대중 회장은 “이 장학금이 지역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으로 청년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군장학재단 문찬오 이사장은 “이번 기탁은 보성군 내 학생들의 교육 지원 및 교육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년들의 나눔과 봉사 정신이 우리 지역 사회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보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보성군 전체가 함께 응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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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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