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방치된 빈집의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방안 마련 필요

단순 철거보다는 리모델링을 통한 주민 공간으로의 탈바꿈 제안

광주시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이 제29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심 속 방치된 빈집의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과 다양한 빈집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
광주 북구의회 이숙희 의원(두암1·2·3, 풍향, 문화, 석곡동)

이숙희 의원은 “최근 5년간 도심 속 빈집의 수는 2019년 389호에서 2024년 147호로 감소했지만, 빈집 매입정비는 2개소에 사업비 6억 400만 원, 빈집 철거정비는 35개소에 사업비 4억 7천만 원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현재 행정에서 추진 중인 빈집 정비사업의 성과는 미미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빈집을 단순히 철거하거나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빈집을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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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타 지자체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북구도 도심 속 빈집을 아동돌봄센터 등의 주민편의시설이나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공간 등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우리 지역에 산재해 있는 빈집이 더 이상 안전사고의 위험을 걱정해야 하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적극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빈집 문제를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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