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호 도의원... 출연금 증가에도 경영난, 재정 회복 촉구
향후 재정 회복 위한 구체적인 계획 제시 못해
노조 관계자 "윤호열 원장의 단체협약 무시와 독선 경영" 갈등 여전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의원(순천6, 더불어민주당)은 11월 4일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심각한 재정 상황과 경영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신 의원은 “윤호열 원장 취임 이후 경영 혁신과 회계 통합을 주요 경영전략으로 진흥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영실패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진흥원 운영을 위한 출연금이 10억 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한 것을 지적하며, 이런 상황에서도 추가 인력 채용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신 의원은 재정 적자 발생 원인으로 진흥원 이전, 관용차량 교체 및 국내 해외 출장 등의 집행내역을 제시하며, 비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또한,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이 향후 재정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2창업 수준의 경영혁신을 공신해온 원장의 역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의 재무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재정 적자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등 진흥원의 재정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민호 의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의 경영 및 재정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환기시킴으로써 보다 투명한 운영과 재정 관리를 촉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바이오진흥원노조 관계자는 "윤호열 원장의 단체협약 무시와 독선 경영으로 노사는 각자 갈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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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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