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A 협력으로 DC활성화 추진 및 에너지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 기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은 7일(목)에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C Alliance(이하 K-DCA) 발족식을 개최한다.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슬로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슬로건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K-DCA 발족은 단순 기술·사업 협력을 넘어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력망 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의체의 출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 DC(직류) : AC(교류)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더 많은 전력 송전이 가능하며 구축비용이 적음. 전압등급 및 전송용량에 따라 MVDC(Middle Voltage Direct Current), LVDC(Low Voltage Direct Current)로 나뉨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이날 K-DCA는 “에너지의 미래, DC 사회의 길을 열다”라는 비전 아래 ①세계 최고 DC 기술 확보, ②DC 활성화 정책 지원, ③DC 인프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정책 지원, 기술 협력, 국제 교류 등 전방위 DC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목표별 세부 추진 전략은 ①DC 핵심 전력기기‧사용기기 및 DC Grid 운영 기술 개발 ②전력 공급·운영 기준 개편, 표준화·인증·안전 기준 마련, 합리적인 인센티브 설계 ③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DC 특화 클러스터 조성, 고급 기술인력 양성이다.

발족식에 참석한 한전 김동철 사장(가운데)
발족식에 참석한 한전 김동철 사장(가운데)

특히 도서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계를 위한 한전 주도의 MVDC Pilot Project와 대용량 전력사용자인 데이터센터의 효율화를 위한 민간주도의 DC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K-DCA 우선 추진과제로 추진할 것이다.

발족식에서는 1887년 건청궁에서의 우리나라 최초 DC 전기 점등식에 이은 제2의 DC 점등식을 통해 K-DCA 출발을 선포했으며 참여기관의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K-DCA 발족은 미래 전력망 혁신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며 K-DCA를 기반으로 국내 DC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 MVDC/LVDC의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미래전력 시스템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 소비의 효율화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에너지 산업계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