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자체 불용액이 많아 예산 삭감, 전남도는 예산이 없어 감액
전남의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책 마련에는 소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차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강진)은 지난 21일 열린 보건복지환경위원회 2025년도 보건복지국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도 치매관리 종합계획(2023~2025)과 관련해 치매 대책 마련에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차영수 의원은 “2025년 예산안에는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치매치료관리비 확대 지원’ 사업이 각각 23억 원과 2억2천9백만 원씩 감액됐다”며 “전남의 치매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치매관리 종합계획에 포함된 2개 사업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 불용액이 많아 예산을 삭감하고 전남도는 예산이 없어 계획된 예산도 편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남은 30년도 안 돼서 도민 2명 중 1명은 고령화가 되는데 치매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상심 보건복지국장은 “치매 예방과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계획을 실행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남도의회, 전남교육청과 산하기관⸱출연기관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 전남도의회, 첨단 스마트 건설산업 인프라 구축 위한 토론회 성료
- 전남도의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활성화 특별위원회’, 출범
- 전남도의회 ‘수산발전정책연구회’, 전라남도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방안 제시
-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 예비비 효율적 사용과 과다 편성 방지 당부
- 전남도, 식품산업 2030년까지 21조원 규모로 육성 계획 마련
- 전남도 ‘2024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성과공유회’ 열어
- 최무경 도의원, "발목 잡힌 금오도 해상교량 사업... 신속한 대책 마련 촉구"
- 송형곤 도의원,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폭우... 지방하천 범람·유실 피해 심각성 경고"
- 진호건 도의원, "예산은 늘지만 청년농 정착 감소 추세... 방안 찾아야"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