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정 이돈흥 작가 제자… 병원 슬로건으로 작품 제작

고(故) 학정 이돈흥 작가의 제자인 서예가 보정 이동진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고(故) 학정 이돈흥 작가의 제자인 서예가 보정 이동진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고(故) 학정 이돈흥 작가의 제자인 서예가 보정 이동진 작가가 전남대학교병원에 서예작품을 기증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5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강정희 홍보팀장 등 병원 보직자와 이동진 작가 및 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예작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이동진 작가는 지난 6월 새롭게 수립한 전남대병원 슬로건인 ‘함께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을 자신만의 부드럽고 힘 있는 필체로 써 작품을 전달했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이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광주·전남· 전북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하고 광주미술협회 이사, 광주전통미술연합회 이사, 한국서예문인화대표작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세계서예비엔날레 기념공모전 대상, 광주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 수상경력은 물론 개인전 및 초대전을 통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주시 동구 궁동에서 복합문화공간인 관선재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작가는 “올 한해 힘든 의료계 상황에 안타까웠는데 전남대병원에 작품 기부를 통해 지지와 응원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해 더 많은 작품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앞으로 병원 내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내원객과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