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조롱·가짜뉴스 적극 대응 요구도
광주광역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단은 1일 성명을 내고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무산됐다며 다시 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주시의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희생자 179명 중 81명이 광주시민이다며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정부는 조속히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회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사회적 재난이며, 응급대책과 재해구호에 필요한 재정과 금융지원으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피해자 유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재해구호사업과 특별교부세 등 국가 예산을 지원할 때 차별이 없도록 광주광역시를 반드시 고려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명은 또한 최근 SNS를 중심으로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조롱과 막말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에서는 가짜뉴스와 음모론, 혐오 발언을 퍼뜨리고 있어 유가족들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우선이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자정과 함께 정부도 대책을 마련해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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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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