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전담 사례관리자 배치 심리회복 지원
시민들도 불안·무력감 느낄땐 정신건강 상담전화 이용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의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지원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심리지원단을 운영 중인 광주시는 재난심리지원 교육을 이수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140명을 투입해 유가족, 참사 목격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재난을 경험한 누구나 공포·슬픔·불안·분노 등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경험할 수 있고, 악몽이나 현장 장면의 반복적 떠오름 등 트라우마 반응, 피로·지침·집중력 및 판단력 저하 등의 심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심리회복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재난 현장을 목격하고 간접 경험하면서 발생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으로 마치 자신이 재난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것 같은 감정 반응인 ‘대리외상’ 등도 우려되는 만큼 심리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면·비대면 심리 상담 ▲정신건강 평가 및 고위험군 선별 ▲마음건강주치의(정신과 전문의) 심층 상담 ▲정신의료기관 치료 연계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 운영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심리지원에 동의한 유가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담 사례관리자를 배치해 심리적 회복과 안정적 일상 복귀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참사로 유가족은 물론 시민들도 심리적 충격으로 불면·불안·절망감·무기력 등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며 “심리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은 주저하지 말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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