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이는 따뜻한 관심으로 한파 이겨내는 보성
보성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대설특보와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보성군 노인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송 모 씨는 대설 특보 기간 대상자 강 모 어르신을 방문 과정에서 한파로 인해 수도가 얼어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발견했다.

송 씨는 즉시 가까운 상점에서 생수를 구매한 뒤 물을 끓여 얼어붙은 수도를 녹인 후 단열재를 사용해 추가적인 수도 동파를 방지하며 어르신의 불편을 해소했다.
이뿐만 아니라 송 씨는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고 노인복지관에서 제공한 후원 물품인 온수매트를 설치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강 어르신은 “늘 혼자 사는 늙은이를 이렇게 잘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생활지원사에게 고마움을 담아 용돈을 건넸으나, 이를 정중히 거절하자 “노인복지관에 후원금으로 보내겠다”며 “나같이 홀로 사는 늙은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한파와 같은 위기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며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단순히 서비스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돌봄의 가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보성군은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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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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