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쓴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6월 1일 운명의 튀르키예 전에 나선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일 튀르키예와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1차전에서 격돌한다.한국팀은 2021 도쿄올림픽 당시 튀르키예와 8강에서 만나 세트스코어 3대 2로 이긴 바 있다. 국제대회 패배의 설욕을 벼르는 튀르키예는 잔수 오스베이(세터), 에다 에르뎀(미들블로커), 한데 발라딘(아웃사이드 히터) 등 특급 선수에 쿠바에서 이적한 갈색 폭격기 멜리사 바르가스까지 가세, 최강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 여자배구 인기가 올라가면서 2023 FIVB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도 관심이 쏠렸다.30일 개막하는 이번 VNL 여자부 경기는 오는 6월 1일 시작된다. 세계랭킹 23위인 한국은 첫 경기부터 강호(세계랭킹 7위) 튀르키예와 맞붙는다. 이어 6월 2일 캐나다, 3일 세계랭킹 4위 미국, 4일 태국 등 세계 강국과 연달아 경기를 갖는다. 잠시 숨을 고른 한국은 6월 15일 세계랭킹 3위 브라질과 격돌한다. 16일에는 영원한 숙적 일본과 한일전이 벌어진다. 세계랭킹 6위 일본은 2021년 도쿄올림픽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본헤드 플레이(미숙한 플레이)로 비판을 받은 야구선수 강백호(KT)가 또 비슷한 상황을 자초했다. 더그아웃 껌 논란 등 그간의 상황을 기억하는 팬들은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아쉽다고 지적했다.강백호는 18일 잠식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LG와 경기에서 아리랑 송구를 저질러 팀이 5-9로 패하는 빌미를 제공했다.이날 KT는 선발 고영표의 호투로 5회까지 LG에 3-2로 리드하고 있었다. 5회말 LG 타자 박해민에 좌전안타를 내준 고영표는 김현수에 1-2루간 짧은 안타를 허용했다. 타구를 잡은
야구선수 출신 해설위원이자 패션모델 오재원이 대선배 박찬호를 공개 저격해 논란이 벌어졌다. 오재원은 9일 진행한 덴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코리안 특급'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메이저리그 출신 해설위원 겸 방송인 박찬호를 비판했다. 인터뷰에서 오재원은 작심한듯 "저 이말은 해야겠는데, 코리안 특급을 너무 싫어한다"며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고,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응원했던 감사함을 모르는 거 같다"고 언급했다.그는 "(박찬호가)한 번씩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 두명이 아니다"며 "그것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에서 개최된 제52회 회장배 전국 종별 펜싱 선수권대회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전국 240개 팀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소속 남·녀 1,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관계자들 포함 연인원 14,700여 명이 참가해 펜싱 단일 종목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였다.대규모 선수단의 지역 방문은 자연히 지역 경제에 훈풍으로 작용해 대회 기간동안 영광군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찼다.대회 기간동안 평소와는 달리 평일에도 식당과 술집은 불야성을 이루었고,
올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초의 리버스 스윕이 나오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여자배구가 25일 보상선수를 발표할 전망이다.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2일 오후 6시 자유계약(FA) 선수 협상 마감 시한에 맞춰 계약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총 20명이 FA 자격을 얻었는데, 5명이 새 팀으로 이적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도로공사의 우승을 이끈 박정아와 정대영이 각각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로 옮겼다. IBK 기업은행 김수지는 절친 김연경의 우승을 함께 이루기 위해 흥국생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 현대건설 주포
V리그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이 내년 시즌을 위해 46억 원을 풀어 라인업을 보강했다. 총 5회 우승반지를 낀 박정아가 3년 연봉 총액 23억2500만원에 페퍼행을 결정하면서 내년 순위 경쟁은 어느 시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여자배구는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계기로 인기가 올라갔고, 올시즌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드라마 같은 챔프전으로 더욱 사랑받았다. 여자배구는 내년 시즌 판이 더 커진 만큼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페퍼저축은행은 1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도로공사의 주포 박정아와 인삼공사의 아웃사이드 히터(OH)
한편의 드라마 같았던 올해 V리그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을 계기로 국내 여자배구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간판 선수들의 프로야구 시구 및 시타도 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주포 박정아와 캣벨은 오는 16일 광주에서 벌어지는 삼성라이온즈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에 앞서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여자 배구선수의 시구와 시타는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기적의 4강을 일구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해 현대건설의 황민경, 고예림이 시구·시타를 선보였고 AI페퍼스의 이한비, 엘리자벳도 뒤를 이었다. 2022년에는 IBK 미들 블로커 김수지가 시구했다.박정
"지금 끝나면 잠시 사람들 기억에 머물 뿐이지만, 우승하면 영원히 기록된다."여자 배구 프로리그(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0%의 기적이 실현됐다. 5전 3선승제인 챔프전 1, 2차전을 무기력하게 내준 도로공사 배구단은 3, 4, 5차전을 내리 승리하며 한국 배구사에 전례가 없는 리버스 스윕에 성공했다. 역대 두 차례 우승으로 도로공사 선수들은 유니폼에 자랑스러운 별 두 개를 달게 됐다.7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챔프전 5차전은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3시간에 육박하는 경기 내내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됐고
"세상에, 볼보이도 웃네."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팀 중심 타자 강백호가 일명 '세리머니 아웃'으로 또 태도 논란에 휘말렸다. 프로 선수로서 있을 수 없는 실수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일전을 기대해온 일본 팬들도 실소를 터뜨렸다.강백호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2023 WBC 조별 예선 1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4-5로 뒤진 7회말 1사 상황에서 최정의 대타로 타석을 밟았다. 투구를 밀어 좌중간 2루타를 때린 강백호는 2루 진루 뒤 한국 더그아웃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치다 태그 아웃됐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첫 해외홍보에 나선 여수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하는 등 일정 초반부터 활발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6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여수시장과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 등 섬박람회 홍보단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관계자를 만나 섬박람회 개최를 홍보했다.홍보단은 2일에는 폴프란트소스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사무국장으로부터 협회 역사와 운영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섬박람회 방문을 공식 초청하기로 했다.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샌프란시스코
최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펜싱월드컵에서 ‘세계 최강’을 입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광주 서구청 소속 강영미 선수가 고향사랑기부제 붐 조성에 나섰다. 5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기아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강 선수는 “2007년부터 16년째 광주 서구청 소속 선수로 뛰면서 서구는 내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 잡았다”며 “고향을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고향사랑기부제’에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국민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 선수는 “매 경기마다 최선을
16일 서울 모 호텔에서 열린 나루히토 일왕 생일 축하 행사에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처음 연주돼 논란인 가운데, 과거 주요 행사에서 기미가요 제창을 거부한 일본 톱스타들이 재조명받고 있다.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반 세계적인 J팝 열풍을 일으킨 가수 아무로 나미에는 1999년 참석한 아키히토 일왕의 즉위 10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기미가요를 부르지 않았다. 당시 아무로 나미에는 식순에 따라 기미가요 연주가 시작되고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와중에도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이 일은 현지 팬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는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시민 정책참여단 가운데 10명을 뽑아 ‘스포츠 스타와 특별 데이트’를 마련한다.광주시는 시민 정책참여단과 광주지역 스포츠스타가 함께 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특별이벤트는 올해 광주시 시민 정책참여단 가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온라인 설문조사와 시민 정책제안 창구인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ON)’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민 정책참여단은 현재 모집중이며, 스포츠 스타와 데이트에 참여할 대상자는 13일까지 15일까지 공모하며 응모자 중 10명을 무작위 추첨해 선발한다.시민 정책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대한럭비협회와 손잡고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쌓는 ‘코리아 아이비 럭비 리그(Korea Ivy Rugby Leagu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비 럭비 리그는 역사 깊은 럭비부를 보유한 명문 고교부터 OK배정장학재단과 대한럭비협회가 함께 운영 중인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도입한 자사고 등 신흥 명문 고교를 아우르는 ‘럭비 정기 교류전’이다. 오는 22일 중앙고에서 진행될 예정인 아이비 럭비 리그는 2022학년도 1학기 정기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로 ‘
OK배정장학재단(이사장 최윤)은 지난 1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OK세리키즈 골프 장학생 증서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증서수여식에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제7기 OK세리키즈 장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종 선발된 제7기 OK세리키즈 장학생은 ▲임채리(천안중앙방통고 2학년) ▲김가희(함월고 1학년) ▲백송(수성방통고 1학년) 총 3명이다. 특히 장학생 면접에는 박세리 전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감독이 면접관으로 직접 참여했다. ‘OK세리키즈 장학금’은 아마추어 중·고교생 골프선수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여자 실업 양궁단을 창단한다고 31일 밝혔다. 창단일은 창립 54주년인 오는 11월 20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광주은행은 지난달,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최미선·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 및 창단 실무 총괄 책임자로 선임하고, 지역 양궁 발전은 물론 고향을 빛낸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하고 우리 지역에서 성장시키기 위해 여자 양궁단 창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광주은행 여자 양궁 선수단은 김성은 감독을 필두로
22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4일간 열렸던 제4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및 2022 대학·일반 체조 선수권 대회가(이하 체조대회)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강종만 영광군수는(이하 강종만 군수) 대회 첫날인 18일,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장 및 의회 의원들과 함께 대한체조협회 장재돈 수석부회장, 전남체조협회 박용준 회장, 영광군체조협회 박미애 회장 등 임원과 참가 선수를 격려했다.강종만 군수 일행은 체조협회 임원진과 함께 여서정 선수가 출전하는 도마경기 등을 50여 분 관
광주광역시는 8일 시청 1층 시민홀에서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을 달성한 전웅태 선수의 환영식을 개최했다.광주시청 근대5종 선수단 소속인 전웅태 선수는 지난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자릴레이 금메달(전웅태, 정진화), 혼성릴레이 금메달(전웅태, 김선우)을 합작해내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힘 입어, 한국 대표팀은 역대 최고 성적(금2, 은1, 동1)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웅태 선수는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이며, 근대5종 세계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최근 홍보대사인 국가대표 안산 선수와 김성은 감독을 본점에 초청해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안산 선수는 지난해 7월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 2관왕,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022 양궁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 양궁월드컵 4차 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함에 따라 안산 선수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갖고 선전을 기원했다. 특히 안산 선수는 광주은행의 홍보대사로 위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