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결핵 및 잠복결핵 감염 검진 의무기관 종사자들의 검진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른 관내 검진 의무기관 중 관내 의료기관은 141개소로 온라인 자율점검을 실시했다. 결핵검진 의무기관 종사자는 2016년 결핵예방법 개정으로 매년 1회 결핵검진과 소속된 기간 중 1회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신규 종사자는 채용 후 1개월 이내 결핵 검진, 잠복결핵 감염 검진을 각각 받아야 한다. 위반한 경우 해당 기관장에게 3차에 걸쳐 100만 원에서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지난 13일 KBS뉴스 보도에서 유명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불법 성매매 채용 공고가 버젓이 올라오는 문제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구직자 보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무엇보다 불법 성매매 채용 공고가 인터넷에 게재되는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문제를 해결해나가고자 하는 사회적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지난 15일 고용노동부는 “문제가 된 구인·구직사이트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했다”면서 “청년 등 구직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제가 된 구인구직 사이트 알바천국과 알바몬의 성매매 알선법 위반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서울에서 월세 100만원이 넘는 소형빌라(전용면적 60㎡이하) 고액 월세계약이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의 영향으로 전세자금대출의 이자 부담이 커짐과 동시에 얼마전 ‘빌라왕’ 사기 사건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월세 선호현상이 생기며 수요가 몰리자 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최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 월세 거래 4만 3917건 가운데 월세 100만원이 넘는 거래는 6.9%인 3018건이었다. 이는 국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의 살림살이가 팍팍해졌다. 연초부터 난방비 폭탄 때문에 보일러조차 제대로 틀지 못했는데, 이달엔 공공요금 인상 소식이 또 한 번 몸을 웅크리게 한다.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을 제자리인 중산층과 취약계층에겐 추운 겨울 대신 따뜻한 봄이 기다려진다.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를 멈춰 놓고 전기장판과 긴 팔 내복에 기대 사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고물가와 불황이 겹친 가운데 옷을 싸게 사려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옷값을 무게로 재서 파는 곳이 많아졌다. 기존 옷의 가격과는 상관없이 바구니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로봇 하나만 있으면 1톤에 달하는 수백 개 상자도 2분이면 나를 수 있다. 바로 택배 물류센터에 등장한 로봇이야기다. 배송 속도에 이어 이제는 ‘첨단 기술’이 물류의 핵심이 되는 시대다.요즘엔 누가 더 정확하고 빠르게 배송할 수 있는지, 물류 기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쿠팡이 대구에 지은 초대형 스마트 물류센터 ‘쿠팡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축구장 46개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다. 첨단 IT기기에 장착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바닥과 기둥에 설치된 QR코드를 따라 자동운송로봇이 상품을 옮긴다.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수주 호황을 맞은 조선업계의 인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조선업 수주 실적은 호황이지만 수주 목표치 축소 등 변수가 혼재한 만큼, 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시급해 보인다.특히 제조업 기피 현상까지 더해지며 조선업의 인력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질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고 신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등 자구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정부는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조선 업종에서 경력이 없는 외국인 용접공도 일할 수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무늬만 법인차’를 골라내기 위해 법인용 차량 번호판 색깔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연두색으로 바뀐다. 업무용 차량이라는 것을 알게 해 이를 사적으로 남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제도 시행 이후 새로 등록할 것으로 추산되는 연간 15만 대가량의 법인차가 대상이다. 현재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는 344만 대에 대해서는 세제 감면 등 혜택이 있는 만큼 번호판 교체를 유도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그동안 고가의 법인 차량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하며 세제 혜택을 누리는 꼼수를 막기 위해 정부가 손질에 나선 것이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1인 가구와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혼설족’이 늘면서 편의점 업계가 도시락 메뉴 확대에 나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설이지만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외식 부담이 늘고 있는 상황도 편의점 명절 도시락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국내 10가구 중 4가구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 수 기준으로는 972만 가구(41%)를 넘어섰다. 이렇게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 업계는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풍성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시락 메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업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삼성전자에 장기계약을 강제하고 타사 부품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갑질을 하는 등 위법 혐의의 면죄부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매년 삼성에게 1조원어치에 가까운 부품을 구매하도록 하고, 구매금액 미달 시에는 차액을 배상하도록 했던 것에 비하면 상생기금 규모가 적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삼성전자에 대한 거래상 지위 남용행위 건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에 대해 이해관계인·관계부처와의 의견 수렴(1월 10일~2월 18일)절차를 시작했다.삼성전자에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고금리에 신차 계약 포기가 속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한 달 새 최대 1년 앞당겨졌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재고도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부터 계속 늘어난 출고 대기 기간이 이달 들어 갑자기 급감했다.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는 처음 승용차 판매량 1위에 오른 쏘렌토 출고 기간은 10개월에서 5개월로 짧아졌다. 싼타페 디젤은 지난해 11월만 해도 10개월에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9.5%. 새해 전기요금 인상 수치다. 전기요금을 올렸음에도 불구하도 30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요금 인상으로 7조원의 추가 수익이 예상되는 만큼, 답답했던 한전의 자금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기 요금은 전력량요금과 기후환경요금을 합해 킬로와트시(kWh) 당 13.1원 인상된다. 4인 가구 월평균 전기료는 4022원 오를 전망이다. 에너지 공기업의 적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우리 경제 전반으로 부담이 고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연말 한국 경제의 소비도 꽁꽁 얼어붙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등장했던 ‘보복 소비’도 이젠 끝나가는 모습이다.올 상반기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했던 민간 소비가 눈에 띄게 둔화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탓이다.25일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6.5로 10월(88.8)보다 2.3p 하락했다. 2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CCSI가 100보다 낮을수록 소비
[ㄴㅅㅇㅋ_국민의 시선]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올 한해 경제 상황도 쉽지는 않았다. 부채로 여전히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도 많다. 특히 우리나라 경제 허리인 중장년의 빚 증가 속도가 무섭다.지난 2020년부터 2년 동안 1%를 넘지 않았던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 4월부터 여섯 차례 연속 올라 3.25%까지 치솟았다. 저금리 일 때 집을 사고 자산을 형성해야 한다는 압박에 과도한 빚을 낸 서민들이 금리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것.통계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1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자료를 보면 중장년층(만40~64세)
[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국민들의 직업의식이 변화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전후로 차이를 보인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 1일 개최한 ‘한국인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 최종 세미나에서 지난 4년간 국민들의 직업의식 변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 이전과 대비해 개인의 ‘소득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항목에 대한 응답이 8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줄거나 제자리인 상황에서 대출 이자는 늘면서 변동금리대출을 받은 소비자들의 실질가처분소득이 급감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외국 기업이 거래 대행사를 끼고 국내 업체와 하도급 거래를 맺는 경우 ‘갑질’에도 공정위가 손쓸 수 없어 이런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우리나라에서만 올해 1조 67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나이키(Nike)가 협력사를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 지난달 국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은 “나이키가 26년간 거래한 중소 협력사(석영텍스타일)에 정당한 사유 없이 하루 아침에 거래를 중단했다”며 “평소 거래에 있어서도 비용을 떠넘기거나 수시로 석영의 경영 상태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25일, 국무조정실은 규제개혁위원회를 열었다. 해당 회의에서는 전력도매가(SMP)에 상한을 두는 을 심의 및 의결했다. 국무조정실 심의를 통과한 SMP 상한제는 11월 말까지 전기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거쳐 내달 1일 시행될 예정이다.SMP 상한제가 시행되면 직전 3개월 동안의 SMP 가중평균이 최근 10년 수치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영향을 받게 된다. 상위 10%라는 상한 가격은 최근 10년 가중평균 SMP의 1.5배 수준으로, kWh당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소형 아파트보다 더 작은 초소형 아파트가 뜨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지만 초소형 아파트 매수는 역대 최고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이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지난 24일 사상 처음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를 인상했다. 다만 비교적 안정된 원달러 환율,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
[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절기상 소설(小雪)이 지났다. 겨울을 시간으로만 오지 않는다. 특히 요즘 벤처 기업들은 더욱 그렇다. 경제 악화에 직격탄을 받는 업종 중 하나가 벤처(스타트업) 기업이다. 대내외 경제 영향으로 유동성이 감소하고 대기업마저 투자를 줄이는 상황에서, 적은 자본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실험적인 분야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이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시기를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오픈서베이와 함께 지난 22일 스타트업 생태계 인식 조사 결과인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2’를 공개했다. 창업자 82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서민용 연료로 불리던 등유 가격이 1년 새 50% 넘게 급등했다. 등유는 도시가스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난방용 연료다. 2021년 말 기준 전국 도시가스 보급률은 수도권 90.6%, 지방 76.9%이다. 도시가스 배관망 건설이 어려운 농·어촌과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는 등유 가격은 현재 휘발유에 육박하는 것.최근 휘발유 가격이 꾸준히 내려가는 가운데 경유와의 가격 차가 L당 200원 넘게 벌어졌다. ‘서민 연료’로 불리는 등유는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와 가격 역전까지 나타나고 있다.국내 주유소의 휘발
[ㄴㅅㅇㅋ_경제의 시선]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가 수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어 우려스럽다. 국내 경제와 무역 전선을 이끌어온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23개월 연속 증가세가 지속하다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반도체 시장의 불안과 중국의 경제 불황의 여파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꺾였다. 무역수지는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이 지속되고 있다. 향후 수출 전망도 어두운 편이라 당분간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지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