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생태계 위기‧기후 변화‧사회적 불평등‧거버넌스 문제 등 인류에 당면한 과제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규모와 복잡성을 함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직면하면서 ESG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거 선택적 측면이 강했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현재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뿐 아니라 정부와 시민 사회 모두에 전환과 혁신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ESG컨설팅'의 역할이다.최근 ESG 컨설팅을 위한 이론과 실무를 상세히 다룬 도서 ‘ESG컨설팅’(이프레스 刊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지난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따르면 A씨는 1학년 담임 및 학폭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상에서 A씨의 주요 사망 원인이 학교폭력 사건이리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는 내용 등을 언급하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실제로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A씨가 4명의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고 언급했다. A씨의 유족 역시 경찰에게 ‘학부모와의 마찰 여부를 수사해 달라’라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지난 1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9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은 성명서를 통해 따르면 A씨는 1학년 담임 및 학폭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SNS상에서 A씨의 주요 사망 원인이 학교폭력 사건이리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다는 내용 등을 언급하며 교육당국과 경찰당국에 진상 조사 및 수사를 촉구했다.실제로 서울교사노조 관계자는 A씨가 4명의 학부모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고 언급했다. A씨의 유족 역시 경찰에게 ‘학부모와의 마찰 여부를 수사해 달라’라고
가계대출 증가세 이어져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5천700억 원이다. 지난 5월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전달 대비 증가하더니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 오는 실정이다.증가세를 이끄는 건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 대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5대 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 잔액은 20일 기준 512조3천397억 원으로, 전달 대비 9천389억 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이 전달 대비 4천68억 원 감소했음에도 전체 가계대
오송 지하차도 참사...지난 15일, 미호강 제방이 붕괴하면서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오송 지하차도(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됐다. 그 과정에서 차량 17대가 침수됐고,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18일까지 관련 사망자를 14명, 부상자를 9명으로 최종 집계했다.충북경찰청은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88명의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이번 참사에 관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중대시민재해’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나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제조·설치·관리상의 결함을
유령 아이[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달 21일, 수원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같은 해 3~4월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의료기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영유아 2천여 명을 파악하고 그중 약 1%인 23명을 선별, 경찰 및 지자체에 생사 확인을 요청했다. 그 결과 최소 3건의 사망과 1건은 유기 사례가 발견됐으며, ‘수원시 영아 시신 냉장고 유가 사건’은 그중 2건의 사망에 불과하다.1%만 선별 조사했을 뿐인데 3건의 사망과 1건의 유기 사례가 발견됐다
노란봉투법 문제점 토론회[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주최로 ‘노동조합법 제2조·제3조 개정안의 문제점’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의 확대, 노동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의 청구 제한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때 노동쟁의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제한의 경우 기존에는 공동 불법 파업에서 모두에게 책임을 물었다면 개정 후에는 배상 의무자별로 각 귀책 사유와 기여도에 따라 책임 범위를 정하게 하겠다는 것이다.이 같은 부분을 두고, 이동근 한국
금융사 채무조정 여러 금융사가 이자와 원금을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방안을 내놓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경우 지난 29일 지역 새마을금고에 ‘한시적 채무조정 프로그램 내용 안내’ 문서를 발송, 본래라면 이사회의 승인을 거쳤어야 가능한 채무 감면을 이사장 승인만으로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물론 회수가 어려운 대출 이자 일부를 줄여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금융사 대부분이 가지고 있다. 새마을금고 역시 정상이자를 납부하면 연체이자 일부를 감면해 주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정상이자 납부 없이 연
싸이 흠뻑쇼[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30일부터 사흘간의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싸이의 ‘싸이 흠뻑쇼’가 개막했다. 관객 10만 명을 동원한 가운데 공연을 진행한 싸이는 “흠뻑쇼가 마스크 없이 진행된 것은 4년여 만에 처음”이라며 기쁨을 전했다.흠뻑쇼는 이름처럼 관객이 야외에서 물을 맞으며 ‘흠뻑’ 젖은 채 즐기는 콘서트다. 이에 주최 측은 관객에게 우비와 비닐 백팩을 제공한다. 사전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광객(광(狂)+관객)분들이 흠뻑쇼를 온전히 흠뻑 광란하실 수 있도록 매년 우비와 비닐 백팩을 준비
의사인력 수급추계 전문가 포럼[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27일, 보건복지부가 을 개최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8일 제10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 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의사 인력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미래 의료수요의 면밀한 분석 등을 위해 의사 인력 수급 추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이번 포럼에는 수급 추계 연구자, 통계 전문가, 보건의료계와 소비자 단체, 언론사 등의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앞선 언론 인터뷰에서 ‘
해저터널 공사 완료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사용될 해저터널 공사 완료가 하루 연기됐다. 해저터널 공사에 사용된 중장비 철거 작업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파도가 높아 작업을 중지했다고,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 측이 밝혔다.완공 예정인 해저터널은 약 1km 길이로,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오염수를 이 해저터널을 통해 바다에 방류할 계획이다. 그에 따라 지난 4월 해저터널 굴착 완료 후 바닷물 6천t을 주입했고, 지난 12일부터는 약 2주 일정으로 방류 설비를 시험 운
남산 곤돌라[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19일, 서울시가 시청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어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의 추진을 알렸다. 남산의 생태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한다. 그중 가장 특징적인 것은 역시 ‘남산 곤돌라’의 도입으로, 마지막 추진 이후 7년 만이다.남산 곤돌라는 2008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기 처음으로 추진됐다. 당시 환경 훼손 등에 대한 우려로 무산됐다가 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시기 다시 추진된 점을 살펴볼 만하다. 당시 서울시는 남산을 자동차 배출가스 없는 대기청정지역으로 지정하고 남산 정상부로의 관광버
[국민의 시선] 기업형 체인 헬스장 ‘먹튀’ 사건전국 28곳 지점을 둔 모 헬스장이 갑자기 문을 닫았다. 이유는 경영난으로, 지난 8일부터 단체 문자를 통해 회사가 전부 분리됐으며 브랜드는 사라지고 매각됐다, 운영이 불가능해 환불도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회원들에게 전했다고 한다.규모가 큰 헬스장인 만큼 이 같은 부도를 예상한 회원은 많지 않았던 데다 헬스장 측에서 마지막까지 회원권 연장이나 신규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피해는 더 컸다. 실제로 28개 지점에서 회원권을 환불받지 못한 이는 1천 명이 넘고 각각 50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S&P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뉴스워커_경제의 시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케팅 인텔리전스가 생성형 AI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263개 회사의 매출 자료를 분석한 생성형 AI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올해 37억360만 달러 규모에서 향후 5년 연평균 58% 성장, 2028년에는 363억5천810만 달러, 즉 현재의 10배에 가까운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정된다.이는 챗GPT의 출시 이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 공룡 기업들이 생성형 AI에
전국 직장인 실직 경험 설문[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우분투제단이 전국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중 2022년 1월 이후 본인의 의지와 무관한 실직을 경험했다는 인원은 무려 13.7%에 달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비정규직의 같은 조건 실직 경험은 23.8%로 정규직(7%) 대비 3배 정도의 수치를 기록했다.이들을 대상으로 실직 사유를 묻자 ‘계약기간 만료’ 응답이 29.2%로 가장 많았고, ‘권고사직·정리해고·희망퇴직’이 25.5%, ‘비자발적 해고’가 23.4
전세폐지론 대두[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달 1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세 사기 사례를 거론하며 ‘전세제도가 수명을 다한 게 아닌가’ 발언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인 만큼 전세폐지론의 대두에는 충분했다. 이에 18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전세제도 자체를 없애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세 폐지를 반대했다.같은 달 23일, 원 장관은 ‘전세를 제거하려는 접근은 하지 않겠다’라고 발언했다. 원 장관은 당시 정부의 전세제도 개편이 갭투기를 제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무제한
최저임금위원회의지난달 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의 1차 회의가 열렸다. 그리고 2차 회의는 25일로 결정됐다. 최임위가 심의할 수 있는 기간은 6월 말까지인 가운데 애초에 시작도 늦은 회의의 간격을 길게 두고 개최하는 것이 늦장 심의라는 비판을 확인할 수 있었다.한편 정부 의도라는 분석도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상 최저임금 인상 폭을 결정하는 산식이 있으니 노사 갈등을 최소화하자는 전략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최임위 측은 2차 회의 개최 전까지 생계비 수준에 관한 자료를 분석하거나 임금 실태 등을 확인하기 위한
위급재난문자...[뉴스워커_국민의 시선] 지난 31일 오전 6시 40분경, 서울시 측에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위급 재난 문자에 따르는 사이렌 소리가 서울 곳곳을 울렸음은 물론이다.경계경보는 북한이 서해 방향으로 위성 탑재 주장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 북한 동창리 일대에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이 발
알라딘 전자책 유출 사건지난 16일, 한 텔레그램 유저가 채널을 생성하고 11권의 전자책을 올렸다. 해커로 추정되는 해당 유저는 본인이 올린 11권의 전자책이 알라딘에서 유출한 1백만 권의 전자책 중 샘플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남아 있는 텔레그램 캡처본을 기반으로 책 제목을 확인했을 때 소설부터 인문서까지 다양한 종류를 찾아볼 수 있었다.사실 정말로 알라딘에서 전자책 1백만 권이 유출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우선 채팅방에 샘플로 게시된 전자책이 11권에 그쳤다는 점, 현재 해당 채팅방이 검색되지 않아 파일을 받아볼 수 없다는 점, 한
김말레 성희롱 피해 사건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야외에서 여자 혼자 막걸리 마시다가 생긴 일’ 등 제목을 단 글이 공유됐다. 해당 게시글에서는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김말레’가 겪은 일이 주로 언급됐다.김말레는 “세상 조신하게 혼자 술 마시는 여자”라는 콘셉트로 활동하는 유튜브 구독자 3.6만 명의 크리에이터다. 그는 지난달 11일에도 대구의 한 술집 앞 간이 테이블에서 잣 막걸리 먹방을 진행했다. 문제는 술을 다 마시고 자리를 정리할 때 발생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웅얼거리며 말을 건 것이다.김말레는 취객에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