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작년비 13% 감소한 5629억
“성장성 높은 분야 위주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연결기준(자료=금융감독원)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올해 3분기 실적(잠정)에서 영업이익 성장과 함께 순이익 흑자 전환을 거뒀다.

다만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562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38.6% 상승한 163억원을 보였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5629억원의 매출액, 누계실적 1조6847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6513억원 대비 13.6%(884억원) 감소한 수치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757억원이었다. 3분기 매출액(5629억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2.2%(128억원) 줄어든 수치.

CJ프레시웨이는 올 3분기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 증가 및 순이익 부문의 흑자 전환을 거뒀다.

3분기 기준 2020년 118억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163억원, 누계실적으론 3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8.6%(45억원) 성장한 수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3분기 영업이익(163억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땐 14%(27억원) 감소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173억원, 누계실적으론 26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42억원의 당기순손실이 났다. 올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

올해 2분기 순이익은 131억원으로, 3분기 순이익(173억원)을 2분기와 비교했을 땐 31.8%(42억원) 상승했다.

올 3분기 영업이익·순이익 개선세에 대해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차별화 기반 키즈·시니어 경로 확대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답변했다. 다만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매출 감소도 발생한 부분.

관계자는 “외식·급식 매출 증가, 경기 회복에 따른 판가 인상과 수익성 개선을 거뒀다”고 덧붙였다.

단체급식 부문의 경우 병원 및 골프장 중심으로 수주가 이어진 점, 제조사업 부문은 HMR(가정간편식)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CJ프레시웨이 측은 “마케팅과 IT역량 강화, 신사업 구체화, 핵심적 보유역량 상품 및 콘텐츠를 고도화해 차별성을 높여 가겠다”고 전망을 밝혔다.

한편, 11월12일 기준 CJ프레시웨이의 시가총액은 400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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