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작년비 소폭 감소한 23억
“ELT교재 등 온라인교재 매출 증가”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이퓨쳐(대표 이기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3배, 10배 가량 성장하며 실적에 청신호를 켰다.

올 3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8%, 896.3% 상승한 2억3400만원, 5억48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의 경우 5.4% 감소한 23억6200만원을 보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이퓨쳐는 2021년 3분기 23억6200만원의 매출액(수익), 누계실적 84억66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기록한 2020년 동기 매출액 24억9700만원 대비 5.4%(1억3500만원) 감소한 수치다.

3분기 기준 2019년 매출액은 26억5500만원이었다. 올해 매출액(23억6200만원)을 2019년과 비교했을 때도 11%(2억9300만원) 줄어든 수치.

이퓨쳐는 올 3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순이익에서 큰 성장세를 거뒀다.

3분기 기준 2020년 7600만원의 영업이익이 난 데 이어, 2021년 영업이익 2억3400만원, 누계실적으론 1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7.8%(1억5800만원) 증가한 수준.

2019년 3분기 영업이익은 3억900만원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2억3400만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24.2%(7500만원) 감소한 수치다.

2021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5억4800만원, 누계실적으론 16억4500만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0년 동기엔 5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났다. 올해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96.3%(15억9000만원) 상승한 것.

2019년 3분기 순이익은 4억900만원으로, 올해 3분기 순이익(5억4800만원)을 2019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도 33.9%(1억3900만원) 성장했다.

올 3분기 실적 개선세에 대해 이퓨쳐 관계자는 “온라인교재 판매처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이는 홈스쿨링 및 소규모 공부방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ELT교재의 경우 매출이익률이 높아 증가분이 영업이익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던 교육 수요가 같은 해 3분기 다시 증가했고, 단발성 매출도 다수 발생해 올 3분기 매출이 상대적으로 감소된 것으로 보인 결과.

이어 관계자는 “현재 AI기술을 접목한 ELT콘텐츠 개발이 진행 중이며, 비대면 학습환경에 적합한 ‘스마트리’ 재개발 및 온라인 라이브러리 플랫폼서비스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외시장 공급으로 매출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1월15일 기준 이퓨쳐의 시가총액은 3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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