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의 대표곡 '청춘'을 부르는 정동원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산울림의 대표곡 '청춘'을 부르는 정동원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가수 정동원의 초등학생 시절 감성과 이찬원, 김호중, 고재근의 삼촌 케미가 돋보이는 '청춘'과 '고장난 벽시계' 영상이 80만 고지에 안착했다.

유튜브 영상 '반전의 반전 정동원 청춘+패밀리가 떴다 고장난 벽시계'는 19일 오후까지 총 80회 재생됐다.

이 영상은 TV조선 '미스터 트롯'에 출전한 김호중과 이찬원, 고재근, 정동원의 팀 미션 무대 일부를 담았다. '패밀리가 떴다' 팀을 구성한 네 가수는 본선 3차 기부금 미션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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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13세 정동원의 '청춘'으로 막이 오른다. '청춘'은 김창완이 속한 밴드 '산울림'의 곡으로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등 구슬픈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완전체 '패밀리가 떴다'의 신나는 '고장난 벽시계'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완전체 '패밀리가 떴다'의 신나는 '고장난 벽시계' 무대 중에서 [사진=TV조선 공식 유튜브]

청춘을 알 리 없는 정동원은 놀랍게도 무대에 혼자 올라 독백하듯 '청춘'의 앞 소절을 불렀다. 레전드들은 심사도 잊고 꼬마 가수가 표현한 깊은 감성에 빠져들었다. 객석에서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도 포착됐다.

이후 정동원은 갑자기 톤을 바꿔 "여러분, 달릴 준비 되셨죠?"라고 외쳤다. 정동원은 그제야 무대에 오른 김호중, 이찬원, 고재근과 함께 나훈아의 대표곡 '고장난 벽시계'를 흥겹게 불렀다. 무대 초반 김호중의 아찔한 엉덩이 댄스는 객석의 흥을 끌어올렸다. 이찬원과 고재근의 구수한 트로트 보이스에 감동은 배가 됐다. 

'패밀리가 떴다' 팀은 '미스터 트롯' 기부금 팀미션에서 '희망가' 등 감동의 레퍼토리를 들려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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