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한동안 물러갔던 추위가 반짝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도다. 그간 오전에도 영상권 날씨를 보인 데 비해 춥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다시 올라가겠다.
전날 내린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빙판길이 나타나겠고 아침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과 살얼음이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으나 3일 오후부터 남하한 찬바람의 영향으로 4일 아침은 전날보다 4~8도가량 낮다”며 “밤부터 5일 오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 순간풍속 20m/s의 바람이 불어 건강 및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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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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