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론되는 관계자들...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다” 입장 밝혀

검찰 고발한 내용 명백한 허위사실, 명예훼손 해당... 법적 대응

안도걸 광주 동남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8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금품을 제공하는 등 선거법 위반 의혹이 있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된 것과 관련해 “후보나 캠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병훈 예비후보측이 고발장에서 거론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도걸 예비후보는 선거운동을 처음 시작할때부터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공명정대한 선거운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고, 지금까지 이를 지켜오고 있다”며 “우리 선거캠프 역시 패자는 깨끗이 승복하고, 승자는 너그럽게 포용하는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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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10일 이병훈 예비후보측의 검찰 고발과 입장문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 입장도 밝혔다.

선거캠프 관계자는 “이 예비후보측이 검찰에 고발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관련자에 대해 무고 혐의를 적용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8일 민주당 이병훈 의원실이 낸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기부행위를 했다'는 고발장을 광주지검에 제출했다.

고발장에는 안 예비후보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현역인 '이병훈 의원이 하위 20%로 평가됐다'는 허위 글을 지역 유권자와 권리당원들이 포함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대화방에 올렸다는 내용과 자원봉사와 선거운동원에게 금품 및 식사 비용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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