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푹푹 찌는 무더위 치솟는 수은주...대구 낮 최고 36도까지

낮과 밤 모두 푹푹 찌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마지막 화요일인 30일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은 대체로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에 가끔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도 5~30mm, 충청권 5~1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가 되겠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 밤에도 잠들기 어렵겠다.

기상청은 "장시간 냉방기기를 사용하는 여름철은 화재 위험도 올라간다"며 "에어컨 실외기 화재 가능성이 있으니 미리 점검하고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정전에도 대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