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상주작가 지원사업... 우수작가 및 담당자 대상 '스웨덴-노르웨이 해외 연수'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우수 문학상주작가와 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스웨덴-노르웨이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해외연수는 2023년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한 36개 시설 중 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평택시립배다리도서관, 대구동구안심도서관, 양정작은도서관달팽이의 담당자와 상주작가가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독서와 도서관 문화를 탐방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스웨덴 우수 도서관 벤치마킹을 위한 쿨투어후셋 도서관, 왕립 도서관, 쿵스홀멘 국제 도서관, 노르웨이 미래숲 도서관 등을 방문해 운영사례를 학습했으며 북유럽 최대 도서전인 예테보리도서전에 참가해 도서 트렌드를 경험했다. 

예술위의 국제예술네트워크 협력기관인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의 소냐 호이슬러 한국학과 교수와 파견 예술가이자 2020년 및 2021년 도서관 상주작가였던 손서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현지 교민 및 한국 문학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학나눔 도서의 추가 보급을 논의했다.

예술위는 지난 2023년 문학나눔도서보급 사업을 통해 주스웨덴한국문화원에 520여 종의 도서를 보급한 바 있다.

한편, 상주작가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작가의 인건비와 문학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작가가 독자 가까이에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대상을 문학기반시설 전체로 확대해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으로 전국 총 69개 시설에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