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진도 시작으로 전 시군서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교육
전라남도는 11월부터 진도를 시작으로 22개 전 시군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연령대는 60대 이상(36.4%)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노년층 인구가 있어,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 6월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와 어르신 금융사기 예방 업무협약을 하고, 이후 시군 노인복지관과 읍면 경로당을 순회하며 금융상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12회 실시했다. 11월엔 진도에서 다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재개해 22개 전체 시군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사기 예방교육에서는 다양한 금융사기 유형 및 피해사례,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 주의사항 등을 교육한다. 특히 보이스피싱 유형별 사례를 공유해 보이스피싱 피해 시 신속하게 대처할 방법을 안내하고, 어르신이 금융사기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도록 돕는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어르신뿐만 아니라 금융 관련 지식이 취약한 중·고등학생, 취업 준비 청년 대상으로도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며 “금융사기 예방교육, 찾아가는 출장상담소 운영 등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이 금융복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전남대병원, 심장재활 디지털 치료제 개발 MOU 체결
- [내일날씨]11월 첫날 전국 흐리고 남부에 촉촉한 가을비...일교차 커요
- 김영록 지사, 전남 농수산식품... 유럽 세일즈외교 성과
-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예정부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 전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지원해 품목 다양화
- 완도군, 치매 치료관리비 확대 지원한다!
- 전남도, '지역 공공보건의료 발전 방안' 모색
- 전남동물위생시험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모니터링
- 전남도, 대한민국 친환경 선박 산업 새로운 장 열어
- 전남도, 새싹지킴이병원 등과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
- 전라선 고속화 철도,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조준성 기자
2580@newsworker.co.kr
기자의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