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망어업 감척 사업 올해 여수, 진도 2곳에 그쳐 아쉬움 표명

폐스티로폼 부표 처리 사업 참여 시·군도 8곳에 불과

전라남도의회 김주웅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21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전남도의 해양환경 보전 사업추진 의지가 미흡한 점을 지적했다.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김주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감에 따라 전남도는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4년 실시 사업 중 급감하는 어족자원 보전을 위한 정치망어업 감척 사업이 처리된 지자체는 여수와 진도 2곳에 불과했으며 해양 미세플라스틱 확산 방지를 위한 폐스티로폼 부표 처리비 지원 사업은 전남에서 해안을 접하고 있는 시군이 총 16개임에 반해 단 8개 시군만이 동참하고 있는 등 전반적으로 해양환경 보전 사업 성과는 미비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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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에서 김 의원은 “해양환경 보전 사업 실적은 행정기관의 관심에 따라 결정된다”며 “전남도가 해양환경 보전 사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해양환경 보전 사업 확대로 의지를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7월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주웅 의원은 강진만 담수 유입에 따른 피해 양식업자들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으며 어민들이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소 설립, 전라남도 수산 기자재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산업 클러스터 설립 등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입법 및 정책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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