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사태는 기회? 12년간 해결 못한 과제들, 이번엔 '꼭 하겠다' 축구인들 "이제는 지쳤다"

정 회장은 국제심판 양성과 심판 수당 현실화를 공약했다. K리그1·2는 10%, K3·4리그와 WK리그는 20% 수당 인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심판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표면적인 처방만 내놓은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 축구의 심판 판정 논란은 단순히 수당 문제가 아닌, 심판 양성 체계와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한...[본문 중에서]
정 회장은 국제심판 양성과 심판 수당 현실화를 공약했다. K리그1·2는 10%, K3·4리그와 WK리그는 20% 수당 인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심판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표면적인 처방만 내놓은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 축구의 심판 판정 논란은 단순히 수당 문제가 아닌, 심판 양성 체계와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한...[본문 중에서]

"크리스마스도 반납했다"는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4선 도전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77개 과제 중 44개를 완수했다며 자화자찬한 정 회장은 12가지 새로운 공약을 제시했다. FIFA 랭킹 10위권 진입부터 2031년 아시안컵, 2035년 여자월드컵 유치까지, K리그 디비전 시스템 구축과 여자축구 활성화까지 장밋빛 청사진을 나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는 27건에 이르는 위법 및 부당 업무 처리가 거론됐음에도, 정 회장은 "국민 소통을 핵심 가치로 삼아 대한축구협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정 회장은 집행부 인적 쇄신 및 선거인단 확대 통한 지배구조 혁신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 재정립 K리그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스탠다드 규정 준수 시도협회 지역 축구대회 활성화 및 공동 마케팅 통한 수익 증대 국제심판 양성 및 심판 수당 현실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우수선수 해외 진출을 위한 유럽 진출 센터 설치와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한 프로·아마추어 통합 FA컵 개최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다른 후보보다 앞서 공약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현직 회장으로 있으면서 행했던 전문성을 어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신문선 교수가 후보로 출마하며 12년 만에 경선 체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공개토론을 제안한 신문선 후보의 제안에 나설지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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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신문선 교수

카타르 아시안컵 참패와 팔레스타인전 두 차례 무승부, 40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까지, 한국 축구는 최근 전례 없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WK리그는 존폐 위기에 처했고, 파주 NFC는 계약 종료로 문을 닫았으며,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여전히 진행이 난관이다. 이런 암울한 현실 속에서 그리고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굳이 또 연임을 하겠다면서 나선 그의 공약은 얼마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인가?


최강 스쿼드로 아시안컵 졸전, 올림픽 탈락, 무재배 팔레스타인전, 무엇으로 10위권을?


올해 한국 축구는 시작부터 다사다난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의 논란은 말할 것도 없고, 역대급 최강 스쿼드로 우승의 기대감이 고조됐던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졸전 끝에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실패에 이어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과 두 차례나 무승부를 기록했다. 95일 서울 홈경기에서 0-0, 1119일 요르단 암만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한국 축구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는 또 한 번의 역사를 썼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40년 만에 본선 진출에 실패하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 끝에 탈락한 것이다. 축구협회는 대회를 앞둔 2주 동안 선수단 대다수가 공조차 차지 못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인정했다. 파주NFC 계약 종료로 인한 훈련장 부재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

이 스쿼드를 가지고도 아시안컵에서, 그리고 지역예선에서도 잊을만하면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는 상황정몽규 회장이 내세운 'FIFA 랭킹 10위권 진입' 공약은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어떻게 이룰 것인가?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23. 정 회장은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30계단 상승했다며 이를 성과로 내세웠지만, 이는 FIFA 랭킹 산정 방식이 변경되면서 자연스럽게 상승한 측면이 커 보인다. 실제 경기력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더구나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에 대한 공약도 후퇴했다. "토의 내용은 비공개로 하고 결과만 공개하겠다"는 방침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드러난 불투명성과 불신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밀실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선언으로 다가온다. 유럽 진출 센터 설치 공약 역시 "포르투갈, 독일 구단과 협력하고 있다"는 모호한 언급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전무한 상태다.


중국은 문제 많고, 일본은 관심 없다? 계엄의 그림자 드리운 국제대회 유치 공약


정몽규 회장이 2031년 아시안컵과 2035FIFA 여자월드컵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중국은 문제가 많았고, 일본은 관심이 없다. AFC의 지원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발언은 이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듯한 모양새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2023AFC 아시안컵 유치전에서 방탄소년단을 홍보 대사로 내세우고도 카타르에 완패했던 뼈아픈 실패 사례가 있다. 당시 AFC 내부에서는 한국의 유치 의지와 준비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당연히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국제대회 유치는 꼭 필요한 일이고 많은 팬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쉽게 볼 일이 아니다. 지금은 더 힘들어졌고 앞으로도 전망이 밝지 않을 예정이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는 한국의 국제 스포츠 외교에 치명타를 입혔다. 국외에서도 한국의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FIFAIOC는 늘 회원국의 정치적 안정성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삼아왔다. 대회 유치를 위해서는 AFC 회원국들의 지지가 필수적인데, 계엄 사태로 인한 국가 신용도 하락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한국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정 회장이 AFC 집행위원 선거에서 연이은 낙선을 겪은 후 한국의 영향력은 더욱 감소했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도 아시아권에서 축구 약체로 분류되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후보에게 밀려 6위에 그친 것은 AFC 내에서 한국 축구의 위치가 확고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반영한다. 이 사건을 두고 외교참사이야기까지 거론됐다. 이런 상황에서 "AFC의 지원만 있으면 된다"는 안일한 접근은 국제 축구계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자아낸다.

현재 축구협회의 연 예산은 2,000억 원을 상회하지만, 정작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재정 계획이나 인프라 확충 방안은 전무한 상태다. 더구나 AFC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어떠한 구체적 전략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국가 이미지 실추와 정치적 불안정성이라는 악재 속에서, 장밋빛 청사진만 제시하는 것은 크게 어필하기 힘들어 보인다. 12년 재임 기간 동안 쌓아온 국제 스포츠 외교 경험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K2 팀도 모르는데 K4까지? 중계권만으로는 해결 어렵다, 현실성 잃은 리그 확대론


정몽규 회장은 K1부터 K4까지 각각 16개 팀, 64개 팀으로 리그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현재 K리그는 지자체 의존도가 극심하다. K리그1, 226개 구단 중 16개가 시도민구단이며, 1995년 삼성이 수원 삼성을 창단한 이후 축구계에 들어온 기업은 이랜드와 하나금융그룹이 전부다. "K2에 있는 팀도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확장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팬들의 반응이 현실을 정확히 지적한다.

재정 자립도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다. 2027년부터 K2, K3 승강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현재 대부분의 구단이 적자 운영에 시달리고 있다. K4리그는 13, K316, K214, K112개 팀이 겨우 운영되고 있는 실정에서, 64개 팀 확대는 실현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이고 실현될 실익이 무엇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기존 구단들의 재정난도 해결하지 못하면서 새로운 구단 창단을 이야기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더구나 정 회장은 "중계권 수익이 늘어나면 된다"는 해법을 제시했는데, K리그 중계권 수익은 연간 100억원 수준으로, 이는 J리그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실제로 K리그2 구단들의 경우 중계 수익은 미미한 수준이며, 대부분의 경기가 무료 스트리밍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계권 수익 증대를 통한 리그 확대를 실질적인 대안으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작 핵심인 K리그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찾아보기 어렵다. 추춘제 도입을 언급했지만, 이 역시 ACL 출전 팀 몇몇을 위해 전체 리그 일정을 바꾸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의문이다. 한국의 기후 특성상 겨울철 경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도 없이 "추춘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하는 것은 책임 있는 대안이라고 볼 수가 없다.


코치가 선수로 다시 복귀하는 현실, WK리그는 존폐 위기인데월드컵 만능론?


정몽규 회장이 2035년 여자월드컵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국내 여자축구는 존폐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1114, 한국여자축구연맹은 WK리그 운영 포기를 전격 선언했다. 2009년 출범 이후 15년 만의 일이다. 연봉 상한선은 10년 넘게 5000만원에 묶여있고, 예전에 있었던 중계나 스폰서도 사라지면서 환경은 점점 더 열악해졌다. 통합 FA컵 논의가 나왔지만, 리그의 존재 자체가 주는 무게감과는 차원이 다르다.

현실은 더욱 참담하다. 창녕WFC는 재정난으로 선수가 없어 은퇴한 코치가 다시 축구화를 신고 현장에 복귀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2022년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하던 송아리 코치가 올여름 그라운드를 대타로 뛰어야 했던 것이다. 2024WK리그의 한 경기 평균 관중은 261명에 불과하며,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 수원FC의 평균 관중은 183명으로 200명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여자축구 저변의 급격한 감소다. 20244월 기준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등록 현황을 보면 여자 전문 선수가 통계 공개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300명대로 떨어졌다. 10년 전인 2014(1,725)에 비해 23%나 감소했다. 특히 12세 이하(U-12) 선수층은 291명으로, 10년 전(463) 대비 40% 가까이 줄었다.

지소연, 김혜리, 장슬기 등 국가대표 선수들은 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 평일 오후 6시라는 비현실적인 경기 시간, 열악한 훈련 환경 등 선수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여자축구연맹은 리그 운영을 포기했고, 어렵게 리그를 이어오던 고() 오규상 회장은 지난 20,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제 이 문제를 축구협회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데, 정작 이런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 채, 확실한 성과가 눈에 잘 보이는 여자월드컵 유치를 내세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심판 수당 현실화? 그게 전부인가심판 양성과 판정 논란의 근본적 해결책 부재


정 회장은 국제심판 양성과 심판 수당 현실화를 공약했다. K리그1·210%, K3·4리그와 WK리그는 20% 수당 인상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는 심판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표면적인 처방만 내놓은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국 축구의 심판 판정 논란은 단순히 수당 문제가 아닌, 심판 양성 체계와 교육 시스템의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K3, K4리그의 심판 배정 문제는 심각하다. 현재 많은 경기에서 주심 1명과 부심 1명만이 배정되는 등 기본적인 심판 운영 체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초등학교 5, 6학년 8인제 경기에 주심과 부심을 함께 투입하겠다는 공약은 했지만, 정작 성인 리그의 정상적인 심판 운영은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심판 판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는 점이다. VAR 판정 기준이 모호하고, 판정 과정에 대한 설명이나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J리그의 경우 판정 논란이 있을 때마다 상세한 해명과 함께 판독 영상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K리그는 아직도 밀실 판정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국제심판 양성이라는 목표도 구체성이 결여되어 있다. FIFA 국제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 축적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심판 양성 시스템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심판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심판 평가 시스템의 개선, 국제 경험 축적을 위한 지원 등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는 국제심판 양성이라는 목표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연임 막아온 유인촌의 사퇴 의사, 혼란한 시국 틈새 4선 도전? 12년의 불신은 어디로


정몽규 회장의 4선 도전은 신뢰의 문제다. 문화체육관광부 특정감사에서는 27건에 이르는 위법 및 부당 업무 처리가 거론됐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불투명성, 615억가량의 마이너스 통장 개설, 천안 축구종합센터 부실 공사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정 회장은 "성과는 44개를 달성했다"며 자화자찬하지만, 정작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뢰는 잃은 지 오래다.

선거 과정의 공정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해외 전지훈련으로 투표 참여가 어려운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해 온라인 투표 또는 사전 투표 방식 도입을 요구했다. 그러나 선거운영위원회는 "비밀·직접 선거 원칙을 보장할 수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194명의 선거인단 중 상당수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는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오래전부터 나와 있던 것, 내가 판단할 일 아니다라며 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선거인단 확대를 통한 지배구조 혁신을 제시했다.

팬들의 눈에는 12년 동안 협회를 이끌며 쌓인 불신이 적지 않다. "법인카드도 쓰지 않는다"며 청렴성을 강조했지만, 40억원 사재 출연 홍보는 실제로는 2천만 원에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HDC현대산업개발이 10년 동안 출연한 40억도 협회 1년 예산의 5%도 되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 12·3 계엄 사태가 남긴 후폭풍은 외교적인 문제뿐만이 아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이러한 국가적 혼란이 정 회장의 4선과 그 이후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인촌 장관은 지난 20, 계엄 관련 주제로 열린 국회 문체위 긴급 현안 질의에서 임오경 민주당 의원의 사퇴거론에 사퇴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정 회장의 4선을 강력히 저지해 온 유인촌 문체부 장관. 만약 사퇴하지 않고 직을 유지하더라도 국정운영의 동력을 모두 상실한 현 정부 장관이 체육회나 협회 선거까지 대응할 여력이 남아있을지도 의문이다. 4연임에 나오지 않을 이유도 딱히 없는 것이다.

"크리스마스도 반납하며 준비했다"는 공약들은 이전에도 거론되었다. 지금껏 못했는데 앞으로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할 의무는 없다. 돌아보면, 2024년 올해에는 한국 축구에 악재가 많았던 한 해였다. 그 당시 회장은 정 회장이었다. 꿈은 크게 꿀 수 있다. 그러나 행정은 현실이다. 그 꿈들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목소리를 공개토론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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