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낮 기온이 최고 10도까지 오르겠다. [사진=기상청]
13일 낮 기온이 최고 10도까지 오르겠다. [사진=기상청]

맹위를 떨친 북극 한파가 잠시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에 서울, 인천, 경기 서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산지에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1cm 내외, 강원도 1~5cm,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 1cm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1mm 내외, 강원도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0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많은 눈이 쌓여있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 얼어 당분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겠다"며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을 지날 때는 각별히 주의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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