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희재의 섬세한 보컬이 완성한 '흔적' 무대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유튜브 영상 '김희재 - 흔적(최유나) 우리들의 쇼10'은 22일 오전 총 34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김희재는 MBN '우리들의 쇼10'에 출연해 최유나의 '흔적' 무대를 꾸몄다. '흔적'은 기성 가수들이 부른 엘레지(비가)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곡으로 2005년 발매됐다.
'흔적'은 "기억해요 슬픈 여자 마음에 상처 뿐인 흔적을"이란 가사 덕에 국민 엘레지로 유명하다. 곡 전반을 지배하는 슬픈 이별의 정서로 분위기가 비슷한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와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는다.
김희재는 '흔적' 무대를 통해 여성 가수의 노래 커버도 가능한 가창력의 주인공임을 입증했다. '흔적' 특유의 그리움과 고독함을 노래 전반에 불어넣어 시종일관 객석을 숨죽이게 했다.
노래를 듣고 있던 장민호, 김영임 등 선배 가수들도 감탄한 '흔적'은 장윤정의 '초혼', 김연숙의 '그날' 등과 함께 김희재의 레전드 커버 무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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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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