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정금희)이 순천대박물관과 공동으로 전남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고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순회전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만남-함평 예덕리 만가촌고분군과 순천 운평리 고분군이다.

이번 전시는 전남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10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순천대박물관 2층 고고역사실에서 11월 9일부터 12월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는 전남 서부와 동부 고분의 지역적 특색은 물론 시기별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남대박물관이 발굴조사한 ‘함평 예덕리 만가촌고분군’은 한정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분을 만들고 분구 내에 매장시설이 추가적으로 확장돼 있어 영산강유역권 고분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유적이다.
또 순천대박물관이 발굴조사한 ‘순천 운평리 고분군’은 가야 진출 이전에 기반을 가지고 있던 운평리 토착 세력이 주변세력과의 관계 속에서 가야 세력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정금희 박물관장은 “3~5세기 마한 분구묘의 목관묘와 옹관묘, 4~6세기 토광묘와 가야계 석곽묘가 들려주는 많은 이야기 속에서 전남 서부와 동부, 마한과 가야, 과거와 현재가 조우(遭遇)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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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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