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학술정보기업 엘스비어(Elsevier) 발표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에 전임교원 191명(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15.7% 해당하는 30명 세계 상위 2%에

에너지융합대학원 임춘택 교수, 기계로봇공학부 안효성 교수, 생명과학부 김용철 교수 등 11명은 세계 상위 1% 이내… “마음껏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가꾸어 온 노력의 결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논문 피인용도 기준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교수 30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세계 상위 1% 이내의 최정상급 연구자 11명이 포함됐다.

‘세계 상위 2% 연구자' 는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다양한 측면에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전 세계 최상위 10만 명의 연구자 목록을 단순히 논문 인용 숫자를 집계하는 것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방식을 적용해 발표하고 있다.

GIST 캠퍼스 전경
GIST 캠퍼스 전경

GIST는 2024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전임교원 191명 대비 15.7%에 해당하는 교수 30명이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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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세계 상위 1% 이내에는 ▴에너지융합대학원 임춘택 ▴기계로봇공학부 안효성 ▴생명과학부 김용철 ▴AI대학원 안창욱 ▴환경‧에너지공학부 이재영 ▴신소재공학부 김동유 ▴환경‧에너지공학부 김인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교수 등 11명이 포함됐다.

전기전자공학(Electrical & Electronic Engineering) 분야에서 세계 상위 0.38%에 오른 에너지융합대학원 임춘택 교수는 “GIST는 학제간 융합연구와 국제화 환경이 잘 갖추어진 연구중심대학”이라며 “연구 몰입에 대학의 자원과 역량이 최우선적으로 지원되는 학풍이 GIST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해당 분야의 학자로서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임 교수는 최근 IEEE로부터 국제학술지 <IEEE TPEL(Transactions on Power Electronics)> 공동편집장(Co-Editor-in-Chief)으로서 6년간 봉사한 노고에 대하여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연구자로서 이번 명단에서 환경과학(Environmental Sciences) 분야 세계 상위 2% 이내에 들기도 한 김상돈 교학부총장(환경‧에너지공학부 교수)은 “지난 30년간 GIST가 집중해 온 최적의 연구환경 조성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본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30년을 대비하기 위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갖춘 교원을 우대하고 세계적 석학을 초빙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승진‧평가 등 교원 인사제도 전반에 걸친 대대적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발표된 ‘글로벌 최상위 2% 세계 과학자’는 22개의 분야, 174개의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기반 1960년부터 2023년까지의 인용, h 인덱스(h-index), 저자 역할에 따른 인용 수 등 복합지표에 따른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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