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이 김대호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 왜 그랬을까?(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하지원이 김대호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 왜 그랬을까?(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지난 1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대장이반찬’(연출 강지희, 장하린) 시즌 마지막회에서는 배우 하지원과 윤두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제주도에서 제철 과일을 사용해 요리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와 윤두준이 용과를 수확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사장님의 배려로 하지원과 이장우가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장우는 하지원의 새 작품 이야기를 꺼내며 혹시 거기에 제가 들어갈 자리가 있냐며 농담 섞인 욕심을 드러냈고, 이어 하지원에게 결혼 생각은 없느냐고 돌직구를 날렸다. 하지원은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아 결혼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하지만 대화의 중심은 곧 김대호로 옮겨갔다. 하지원이 이장우에게 여자친구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이장우는 나는 오래 만나고 있다. 그런데 사실 대호 형이 결혼을 못 해서 나도 장가를 못 가고 있다. 형이 8년 동안 연애를 못 하지 않았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장우는 대호 형이 혹시 소개팅 시켜달라고 안해요? 왠지 특정인을 콕 찍어서 소개팅 부탁했을 것 같은데고 물으며 은근슬쩍 하지원을 떠보았다. 이에 하지원은 살짝 머뭇거리며 미소를 지을 뿐 대답을 하지 못했고 이를 두고 이장우는 이미 김대호에게 누군가 호감 가는 상대가 있는 것 아니냐며 흥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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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잠시 후 용과 수확을 마치고 돌아온 김대호에게 이장우는 곧바로 대호 형, 좋은 소식을 들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라며 직구를 날렸고, 당황한 김대호는 하지원을 향해 무슨 소리냐, 혹시 내가 술 먹고 소개팅 해달라고 한 적 있냐며 항의했다. 하지원은 당황하며 내가 아니라 안씨(안재홍)가 그러지 않았느냐. 그냥 좋은 사람이 있어서 소개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던 것뿐이라 변명하며 상황을 무마시키려 했다.

김대호가 안재홍과 하지원을 두고 삼각관계라고 웃으며 말하고 있다. (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김대호가 안재홍과 하지원을 두고 삼각관계라고 웃으며 말하고 있다. (사진_대장이반찬 중에서)

하지만 분위기는 곧 반전됐다. 김대호가 사실 안재홍과 내가 (하지원 씨와) 삼각관계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 하지원이 놀라며 당황하자 김대호는 누나가 먼저 시작했다라며 폭로를 이어나가 하지원을 더욱 당황하게 했다. 결국 하지원은 김대호의 입을 손으로 틀어막으며 그를 진정시켜야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호씨, 지원씨 두분 너무 잘 어울려요~~”, “하지원, 김대호 진짜 사귀는 건가?”, “두분 좀...수상...”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들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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