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김중연·에녹 '현역가왕2' 출격 D-1...양지원이 세운 유튜브 최다 조회수 뒤집힐까

가수 진해성, 김중연, 에녹 등 톱스타가 출격하는 '현역가왕2' 2회에서 유튜브 영상 조회수 역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진해성과 김중연, 에녹은 3일 오후 방송하는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2'에서 운명의 자체 평가전을 갖는다.

진해성은 '현역가왕2' 1회에서도 송민준, 최수호 등 주요 가수들 만큼이나 카메라에 자주 잡히며 최고의 흥행 카드임을 입증했다. 김중연과 에녹 역시 경연 무대에 심취한 얼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최수호, 송민준, 신승태, 환희, 황민호, 양지원 등 스타들이 '현역가왕2' 첫회를 장식했다면, 2회는 진해성, 김중연, 에녹, 나태주, 윤준협, 한강, 박구윤 등 장르도 개성도 모두 다른 실력자들이 총출동한다. 전국구 인기를 자랑하는 가수들인 만큼 팬 관심의 척도 중 하나인 유튜브 영상 조회수에도 시선이 쏠렸다.

'현역가왕2' 1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가수는 양지원이다. 양지원은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MBN MUSIC 계정 한 곳에서만 2일 현재 100만 가까운 뷰를 기록했다.

이 밖에 환희의 '무정 부르스'와 신승태의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강문경의 '옛날 애인', 황민호의 '천년학', 최수호의 '너무합니다', 송민준의 '영영', 성리의 '보고싶다 내 사랑' 등이 10만에서 40만 사이의 조회수를 올린 상황이다.

진해성과 김중연, 에녹 등 2회에 등장할 가수들의 무대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는 압도적인 팬 응원이다. 네이버 '현역가왕2' 오픈톡, '현역가왕2' 공식 시청자 게시판, DC인사이드 갤러리 등에는 진해성, 김중연, 에녹 등 주요 가수들의 힘을 북돋우는 글과 사진이 쏟아지고 있다. 

'현역가왕2' 2회 방송 후에도 유튜브 영상 조작설이 제기될지도 관심사다. '현역가왕2' 1회 방송 직후 양지원의 무대 영상 조회수가 나홀로 수십 만을 찍자 일부 팬은 조작을 의심했다. 이를 반박하는 양지원 팬들의 의견이 대립한 가운데, 제작진 쪽에서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현역가왕2' 2회는 1회와 마찬가지로 3시간이 조금 못 되는 편성이 될 것으로 추측된다. 1회에서는 선수 입장 및 소개에 시간이 할애됐으나, 2회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 34명 중 20명 모두가 자체평가전을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