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3' 상위권은 누가?...김용빈·손빈아·무룡·이수호·춘길·이도진 눈길

'현역가왕2' 방송이 다가오면서 경쟁 작품인 '미스터트롯3'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올라갔다. 방송이 1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현재 베일을 벗은 참가자는 이건주와 김민진, 손빈아, 최윤하, 춘길(모세), 무룡, 김용빈, 김칠두, 이도진, 이수호, 이찬성 등 11명이다.

이건주는 1980년대 히트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로 유명하다. 드라마가 크게 히트하며 아역 이미지가 강하지만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올해 8월 무속인이 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김민진은 일요일 방송하는 MBC '서프라이즈'로 얼굴을 알린 배우다.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아, 서프라이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숱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

손빈아는 TV조선 '미스터트롯'과 '미스터트롯2'에 내리 참가한 가수다. '현역가왕2'에 출전하는 박구윤의 히트곡 '뿐이고'로 청소년가요제 대상을 차지했고 2018년 1집 앨범 '다듬이'를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180cm의 큰 키에 큰 눈으로 인기가 많다.

최윤하는 '미스터트롯' 및 MBN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했다. '현역가왕2'에 출연하는 박서진의 지기로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승 실력자들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3위 출신이다.

춘길은 1990년대 모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발라드 가수에서 아버지 이름을 딴 부캐 춘길로 트로트 장르도 섭렵했다. 고정팬이 있고 '미스터트롯3' 출연 소식이 확인된 뒤 많은 격려가 이어졌다. '불타는 트롯맨'에 참가했다.

무룡은 '트로트의 민족'과 '불타는 트롯맨' 출전 경험이 있는 현직 가수다. KBS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5승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다양한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상위권을 점치는 팬이 많은 인기 스타다. 정동원, 이찬원, 김희재처럼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고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진해성, 재하 등과 함께 탑8에 들었다.

김칠두는 키 180cm가 넘는 시니어 모델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로 고정팬이 상당하다. 나이든 사람도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화제의 인물로 '미스터트롯3'에서 어떤 노래 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이도진은 실용음악 전공자에 가수 경력 15년차의 베테랑이다. '미스터트롯'과 '미스터트롯2'에 참여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만큼 '미스터트롯3'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수호는 '불타는 트롯맨'에 얼굴을 내밀었던 24세 신예다. '미스터트롯2'의 최수호처럼 앳된 이미지에 강렬한 노래 실력을 숨긴 흥미로운 캐릭터다.

이찬성은 '미스터트롯' 당시 예선에서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불렀다가 6하트에 탈락했다. 화장실을 못 가 무대를 망쳤다고 서럽게 울어 국민 소변남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아직 90명의 참가자 신상이 불분명한 '미스터트롯3'는 내달 19일 방송한다. 그 사이 순차적으로 참가자 면면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