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의 '모란 동백'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진해성의 '모란 동백'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현역가왕2'가 첫방송한 가운데, 주요 가수들을 둘러싼 팬덤 전쟁이 벌어졌다. 1회에서 무대에 나서지 않은 진해성, 김중연, 공훈, 에녹의 팬들은 레전드 영상마다 응원 댓글을 달며 뜨거운 응원전에 나섰다.

진해성 팬들이 몰린 무대 영상은 '모란 동백'이다. 진해성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KBS '트롯전국체전'의 리부트 예능 '트롯매직유랑단'에서 '모란 동백' 무대로 팬들을 홀렸다. 당시 진해성은 꺾기, 감정 표현, 발음, 박자, 음정 등 모든 면에서 나훈아에 필적하는 명품 무대로 큰 박수를 받았다.

김중연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무대 [사진=MBN MUSIC]
김중연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무대 [사진=MBN MUSIC]

'현역가왕2' 도전자 김중연 팬들이 최근 돌려보는 무대 영상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다. 가을 분위기를 물씬 풍긴 이 무대는 '불타는 장미단' 65회에서 꾸며졌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당시 김중연은 퍼포먼스를 잠시 내려놓고 시작부터 진중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특히 공기 반 목소리 반 읊조리듯 퍼지는 김중연의 목소리는 가을을 부르는 노래 분위기와 딱 맞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공훈의 '소금꽃'에 아버지 출연자 및 시청자들이 눈물을 훔쳤다. [사진=MBN MUSIC]
공훈의 '소금꽃'에 아버지 출연자 및 시청자들이 눈물을 훔쳤다. [사진=MBN MUSIC]

공훈 팬들은 최근 '소금꽃'을 즐겨 듣는다. 공훈은 '불타는 장미단' 39회에서 진성의 '소금꽃'을 선곡해 많은 감동을 줬다.

트로트 엘리트로 불릴 만큼 정통에 능한 공훈은 첫 소절부터 눈물샘을 자극하는 구성진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소절을 거듭할수록 올라오는 감동에 당시 객석을 채운 많은 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에녹의 밝은 목소리가 돋보인 '사랑에 빠졌어' 무대 [사진=MBN MUSIC]
에녹의 밝은 목소리가 돋보인 '사랑에 빠졌어' 무대 [사진=MBN MUSIC]

에녹 팬들이 꼽는 무대 영상은 '사랑에 빠졌어'다. 에녹은 '불타는 장미단' 69회에서 최진희의 명품 발라드 '사랑에 빠졌어'를 선곡했다.

에녹은 얇고 섬세한 목소리로 첫 소절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번째 파트부터는 뮤지컬처럼 곡의 분위기를 확 바꿔 경쾌한 느낌을 줬다. 변화무쌍한 에녹의 '사랑에 빠졌어'에 팬들은 "못 하는 게 없는 만능 가수"를 외쳤다.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무대 영상 최자 조회수를 찍은 '현역가왕2' 출전 가수 양지원 [사진=MBN MUSIC]
남진의 '가슴 아프게'로 무대 영상 최자 조회수를 찍은 '현역가왕2' 출전 가수 양지원 [사진=MBN MUSIC]

한편 26일 '현역가왕2'에서 단연 눈길을 끈 출전자는 양지원이다. 남진의 '가슴 아프게'를 선곡한 양지원은 화려한 무대 의상과 낮게 깔리는 저음, 애절한 감정 표현 등 완벽한 무대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양지원의  '가슴 아프게' 무대 영상은 '현역가왕2' 관련 유튜브 MBN MUSIC과 MBN Entertainment, 크레아 스튜디오 채널 도합 홀로 100만 뷰를 넘기며 경쟁자와 시청자, 제작진까지 모두 놀라게 했다.

관련기사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