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과 박지현의 '연모'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박서진과 박지현의 '연모'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현역가왕2'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요 가수 송민준과 최수호, 박서진의 무대 영상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경쟁 작품인 '미스터트롯3' 특급 마스터 박지현과 각각 함께 꾸민 영상이 재평가됐다.

박지현과 박서진은 '미스터로또' 17회에서 박우철의 명곡 '연모'를 들려줬다. 당시 박서진은 연두색, 박지현은 보라색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오묘한 대조를 이뤘다.

당시 '연모' 무대에서 박서진과 박지현은 한 소절씩 문답하듯 노래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서진은 특유의 매끈한 목소리로 '연모'의 그리움과 애틋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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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과 한 무대에 선 박지현은 객석 끝까지 쩌렁쩌렁 울리는 활어 보이스로 '연모를 들려줬다. 의상 만큼이나 서로 다른 두 가수의 음색에 팬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졌다.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 최수호와 박지현의 '본능적으로' 무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팬들의 많은 박수를 받은 최수호와 박지현의 '본능적으로' 무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밀크보이 최수호는 박지현과 '본능적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두 가수는 '미스터로또' 33회에서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를 커버했다. 

한때 아이돌을 꿈꿨던 박지현은 힘껏 내지르는 창법에서 힘을 약간 빼 '본능적으로'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트로트는 물론 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 능한 박지현은 실력파 트롯돌의 기량을 맘껏 펼쳤다.

최수호는 국악이 바탕이 된 목소리를 한껏 드러내며 상반된 음색을 들려줬다. 최수호의 보컬은 의외로 '본능적으로'의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졌다. 특히 박지현의 짱짱한 보컬과 잘 어우러지며 노래의 품격을 높여줬다.

송민준, 박지현이 합작한 '빗속을 둘이서' 무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송민준, 박지현이 합작한 '빗속을 둘이서' 무대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수묵화 보이스로 박지현과 정반대 음색을 가진 송민준은 '빗속을 둘이서' 무대를 합작한 바 있다. 두 가수는 중국 브로맨스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놀라운 호흡을 발휘하며 관객을 '빗속을 둘이서'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당시 무대는 상반된 박지현, 송민준의 색깔 만큼이나 개성있는 두 가수의 비주얼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가요계를 대표하는 꽃미남으로 통하는 송민준, 박지현 팬들은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화면에 그저 박수를 보냈했다.

박서진과 송민준, 최수호는 진해성, 에녹, 김중연, 공훈, 윤준협 등과 함께 26일 막이 오르는 '현역가왕2'의 흥행을 견인할 주요 출전자로 평가된다. 박지현은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나상도, 진욱, 박성온과 함께 '미스터트롯3'의 특급 마스터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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