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2회에서 자체평가전 첫 무대를 갖는 김중연. [사진=브이엘엔터테인먼트]
'현역가왕2' 2회에서 자체평가전 첫 무대를 갖는 김중연. [사진=브이엘엔터테인먼트]

MBN '현역가왕2'가 첫회 시청률 10%대 안착에 실패하면서 화제성 문제가 거론되던 '미스터트롯3'에 시선이 옮겨갔다. 무게중심이 마스터에 쏠려 '현역가왕2'에 고전하리라던 예측과 달리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6일 오후 10시 방송한 '현역가왕2'의 시청률은 8.0%로 집계됐다. 이는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등 톱7을 배출한 '현역가왕'의 첫회 시청률 6.8%보다 1.2%p 올라간 수치다.

점수가 아쉬웠던 송민준의 '영영' 무대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점수가 아쉬웠던 송민준의 '영영' 무대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비록 '현역가왕'의 1회 시청률은 꺾었지만 8.0%는 여러모로 아쉽다는 평가다. '현역가왕2'는 진해성을 필두로 김중연, 공훈, 에녹, 송민준, 박서진, 최수호 등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톱가수들이 대거 도전했기 때문이다. 경쟁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이 마스터에 치중한 나머지 출연 가수 라인업이 빈약하다는 이야기는 이 때문에 나왔다.

나와 관심이 같은 사람이 본 뉴스

워낙 출연자 면면이 화려하다 보니 '현역가왕2'의 첫회 시청률은 10%대로 예상됐다. 다만 8%가 나오면서 향후 흥행 가능성을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30점 넘게 받으며 선전한 최수호. 다만 관련 무대 영상 조회수는 뜻밖이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30점 넘게 받으며 선전한 최수호. 다만 관련 무대 영상 조회수는 뜻밖이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1회에서 무대를 꾸민 가수는 최수호, 김수찬, 강문경, 최우진, 양지원, 송민준, 신승태, 성리, 황민호, 환희 등이다. '현역가왕2'의 주요 흥행 카드로 거론되던 최수호(약 1만3000뷰), 성리(약 1만3000뷰), 송민준(약 1만1000뷰)의 무대 조회수는 아쉽다는 평가다.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로 혼신의 가창력을 발휘한 신승태가 7만4000뷰로 의외로 선방했다. 환희는 '무정 부르스'로 6만1000뷰를 찍으며 '현역가왕' 트로트 0년차 린의 성공을 떠올리게 했다. 김수찬은 '떠날 수 없는 당신'으로 3만1000뷰를, 황민호는 '천년학'으로 2만8000뷰를 기록했다. 양지원은 '가슴 아프게' 무대로 MBN MUSIC 채널 영상만으로 79만 뷰를 찍어 엄청난 팬덤 전쟁을 예고했다. 

공개와 동시에 약 80만 뷰를 기록한 양지원의 '가슴 아프게' 무대 [사진=MBN MUSIC]
공개와 동시에 약 80만 뷰를 기록한 양지원의 '가슴 아프게' 무대 [사진=MBN MUSIC]

물론 진해성, 박서진, 김중연, 에녹, 공훈 등 2회에도 '현역가왕2'의 주요 흥행 카드가 등장하는 점에서 시청률은 1회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 다만 1회 10% 벽을 깨지 못한 점은 내내 아쉽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는 것은 '미스터트롯3'의 첫회 시청률이다. TV조선이 워낙 대중에 트로트 명가로 인식되다 보니 시청률 10%대를 무난하게 넘기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부 팬들은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욱, 박성온 등 마스터에 치중한 반면 출연자의 화제성이 약한 점에서 '현역가왕2'를 밑돌 가능성을 여전히 점쳤다.

관련기사
인기키워드
저작권자 © 뉴스워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