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준의 수묵화 보이스의 매력이 극대화된 '고맙소' 무대 중에서 [사진=트롯 869]
송민준의 수묵화 보이스의 매력이 극대화된 '고맙소' 무대 중에서 [사진=트롯 869]

MBN 노래 서바이벌 '현역가왕2'가 다음주 화요일 방송하는 가운데, 주요 출연자 송민준, 진해성, 김중연의 주요 라이브 무대들이 재조명됐다. 각 가수의 색깔이 완연하게 다른 만큼 '현역가왕2'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이 기대된다.

송민준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내는 무대로는 '고맙소'가 꼽힌다. 송민준은 10월 방송한 '트롯챔피언' 50회에서 조항조의 대표곡 '고맙소'를 선곡해 팬들에 달달한 무대를 선물했다.

송민준의 '고맙소' 라이브는 자타공인 수묵화 보이스의 매력이 극대화된 무대로 평가된다. 시작부터 그윽한 목소리로 팬들의 귀를 간지럽힌 송민준은 아련함과 그리움, 가슴을 때리는 외로움을 목소리 하나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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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소' 무대에 송민준 팬들은 "부르는 노래마다 명곡으로 탄생시키는 수목화 보이스 송민준" "최고 가수 송민준 트롯계의 황제가 될 때까지 송민준만 응원" 등 무한 응원을 보냈다.

진해성의 정통 트로트 무대 '가라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진해성의 정통 트로트 무대 '가라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진해성 팬들이 추천하는 라이브 무대는 '가라지'다. 진해성은 최종 우승을 차지한 KBS '트롯전국체전'에서 나훈아의 '가라지'로 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무대 전 "트로트는 멋이 아니라 맛이다"고 선언한 진해성은 객석의 마음을 움켜쥐는 임팩트 있는 무대로 울림을 줬다.

당시 '트롯전국체전' 지역 선발전에서 진해성이 '가라지'를 들려주자 한강, 재하 등 출전 가수들은 일제히 긴장했다. 주현미, 나태주 등 지역 대표 선발에 나선 마스터들은 진해성의 내공에 모두 놀랐다.

진해성 팬들은 '가라지' 무대에 "역시는 역시다. 진해성은 정통 트로트 끝판왕" "진해성이 트롯전국체전 통틀어 가장 완벽하게 부른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중연의 명불허전 퍼포먼스가 빛난 '오늘 밤에' [사진=MBN MUSIC]
김중연의 명불허전 퍼포먼스가 빛난 '오늘 밤에' [사진=MBN MUSIC]

김중연의 라이브 명곡은 '오늘 밤에'가 꼽힌다. 홍진영의 '오늘 밤에'를 골라 무대로 올라온 김중연은 댄서 4명을 동원해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보여줬다.

시작부터 강렬한 포인트 안무를 선보인 김중연은 노래는 노래, 춤은 춤이라는 음악 철학을 강조하듯 완벽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구현했다.

김중연의 화려한 '오늘 밤에' 무대에 팬들은 "김중연 노래, 춤, 퍼포먼스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 시대  뉴 트롯 가수의 교과서" "타가수도 인정하는 격이 다른 김중연. 손끝에서 발끝까지 보이스에서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갓중연"이라고 극찬했다. 

목소리부터 퍼포먼스까지 개성이 확실한 김중연과 진해성, 송민준이 맞붙는 '현역가왕2'는 오는 26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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