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흥행 이끌 김중연·에녹·손태진 특급 무대 '아모르파티' 뜨거운 역주행

가수 김중현과 에녹, 손태진이 이달 말 방송하는 '현역가왕2'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 가수가 함께 한 역대급 무대가 재조명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16일 유튜브 채널 Enoch Pyun에 게재된 영상 '[4K] 231216 에녹(focus) 손태진 김중연 - 아모르파티'는 김중연, 손태진, 에녹이 함께 한 '불타는 트롯맨' 창원콘서트 일부를 담았다. '불타는 트롯맨'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은 지난해 3월 경연이 끝난 뒤 전국을 돌며 팬들과 만난 바 있다.

영상에서 에녹, 손태진은 김연자의 대표곡 '아모르파티'를 불렀다. 화질이 워낙 좋아 야간에 펼쳐진 콘서트임에도 에녹, 손태진의 얼굴이 제대로 드러났다. 

에녹의 솔로 파트에서 김중연이 무대에 뛰어들며 세 가수의 전설적인 무대가 이뤄졌다. 김중연의 가세에 신이 난 손태진과 에녹은 목소리를 높여 '아모르파티'를 노래했다.

녹색과 주황색, 파란색 셔츠로 각각 멋을 낸 에녹과 손태진, 김중연은 객석까지 닿는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특히 세 가수 모두 신나는 춤을 춰 무대를 지켜보던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당시 공연은 팬들이 직접 영상을 올려 유튜브에 게재한 덕에 현재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에녹, 김중연, 손태진이 이달 26일 방송하는 '현역가왕2'에서 각각 경연자와 심사위원으로 만날 가능성이 커 해당 영상이 역주행 조짐을 보였다.

'현역가왕2'는 MBN이 지난해 선을 보인 '현역가왕'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오직 여성 현역 가수만 참가한 전작에 이어 이번에는 현역 남자 가수만 출전한다. 김중연, 에녹을 비롯해 진해성, 양지원, 공훈, 나태주, 윤준협 등 내로라하는 현역 가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은 '현역가왕' 초대 가왕 전유진과 함께 심사위원 출연이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