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의 '보금자리'를 들려주는 최수호와 진해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들려주는 최수호와 진해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MBN '현역가왕2' 출연자 진해성, 최수호의 듀엣 무대 '보금자리'가 팬들의 재조명을 받았다. '미스터트롯2' 톱7이라는 안정된 보금자리를 박차고 자신과 싸움을 선택한 진해성, 최수호의 도전에도 박수가 쏟아졌다.

가수 진해성과 최수호는 올봄 방송한 '미스터로또' 44회에서 임영웅이 2022년 발표한 노래 '보금자리'를 선곡했다.

당시 방송 콘셉트에 맞춰 댄디한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진해성은 구성진 목소리로 '보금자리'를 선창했다. 꺾기와 감정 표현 등 트로트의 기본 기교에서 정상급 기량을 갖춘 진해성은 임영웅 버전과 다른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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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에 과감하게 도전한 밀크보이 최수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현역가왕2'에 과감하게 도전한 밀크보이 최수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형사 같은 이미지로 색다른 멋을 강조한 최수호는 진해성에 이어 무대 가운데로 나와 노래를 이어갔다. 국악 전공자 답게 탄탄한 최수호의 발성은 진해성의 도입부에 빠져든 트로트 팬들을 또 다른 감동의 세계로 안내했다.

진해성과 최수호가 파트를 주고받은 '보금자리'는 뭣보다 찰떡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사실 진해성과 최수호는 말띠 띠동갑으로 평소에도 각별한 사이다. 진해성은 1990년 백마의 해에, 최수호는 2002년 흑마의 해에 각각 태어나 '미스터트롯2'에서 귀중한 인연을 쌓았다. 

'미스터트롯2' 미에 안주하지 않고 '현역가왕2'에 출전하는 진해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2' 미에 안주하지 않고 '현역가왕2'에 출전하는 진해성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현역가왕2' 출연자 명단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린 최수호와 진해성은 함께 한 무대가 '보금자리' 하나 뿐이라는 점에서 해당 영상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두 가수가 '미스터트롯3' 톱7에 안주하지 않고 '현역가왕2'에 도전하면서 팬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실제로 두 가수의 '보금자리' 무대 영상에는 "진해성과 말띠 동생 최수호의 '현역가왕2' 도전을 응원한다", "두 말띠 최수호와 진해성, '현역가왕2' 무대도 뒤집어놓자" 등 댓글이 이어졌다.

최수호와 진해성 외에 김중연, 에녹, 공훈, 송민준, 나태주, 황민호, 한강, 김경민, 윤준협, 김수찬 등 실력파 현역 남자 가수 34명이 출전하는 '현역가왕2'는 올해 말 '미스터트롯3'와 뜨거운 흥행 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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