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도 동료도 경쟁자도 숨죽인 김다현의 '사모'..."감성의 바다에 빠진 듯하다"

가수 김다현이 '사모' 무대로 '한일톱텐쇼'의 격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다현은 4일 방송한 MBN 음악 예능 '한일톱텐쇼' 2회에서 나훈아의 명곡 '사모'를 선곡했다.

김다현은 무대 시작부터 눈을 꼭 감고 감정에 몰입했다. 첫 소절부터 감탄사를 자아내는 감성 보이스를 뽑아낸 김다현은 노래 전반을 지배하며 객석에 큰 감동을 줬다.

이날 김다현의 무대는 '한일가왕전'에 이어 '한일톱텐쇼'로 돌아온 일본의 강력한 라이벌들도 고개를 끄덕일 만큼 완성도가 높았다. 일본팀 막내 스미다 아이코는 김다현의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사모'는 대한민국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나훈아가 2005년 발표했다. 김의영, 양지은, 황영웅, 남승민, 홍지윤, 신성, 진해성, 정동원 등 수많은 가수가 커버한 명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