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 공개 후 출연 가능성이 커진 김중연 [사진=브이엘엔터테인먼트]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 공개 후 출연 가능성이 커진 김중연 [사진=브이엘엔터테인먼트]

가수 김중연이 MBN 트로트 서바이벌 '현역가왕2'에 정말로 출전할지 시선이 쏠렸다. MBN이 최근 공개한 '현역가왕2' 티저 영상을 본 팬들은 김중연 출연을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다.

MBN이 22일 유튜브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라인업 대공개'는 '현역가왕2' 출연을 결정지은 현역 가수 12명을 담았다. 다만 목소리만 분명할 뿐 얼굴 일부를 블라인드 처리해 팬들을 헷갈리게 했다.

MBN의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에 등장하는 11번 가수. 목소리 하나만으로 김중연으로 지목됐다. [사진=MBN MUSIC]
MBN의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에 등장하는 11번 가수. 목소리 하나만으로 김중연으로 지목됐다. [사진=MBN MUSIC]

사실상 오직 목소리로 '현역가왕2' 출연자를 가려야 하는 영상임에도 팬들은 곧장 김중연을 알아봤다. 트로트 팬들은 동영상 속 11번 참가자의 목소리가 김중연과 똑같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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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연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기 전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 진성 트로트 발성을 익히지 못한 것도 있지만 자기만의 개성있는 음성으로 승부를 걸어 좋은 반응을 얻은 케이스다. 

실제로 동영상 속 11번 가수는 김중연과 목소리가 상당히 흡사하다. 특히 김중연이 고음을 낼 때 나오는 특유의 떨림이 100% 똑같다는 게 팬들의 반응이다.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2' 미 진해성도 '현역가왕2' 출전이 점쳐진다.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KBS '트롯전국체전' 우승자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2' 미 진해성도 '현역가왕2' 출전이 점쳐진다.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김중연은 지난해 3월 막을 내린 MBN '불타는 트롯맨' 톱7 출신이다. TV조선 '미스터트롯' 문도 두드렸지만 톱7은 되지 못했다가 '불타는 트롯맨'에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스타로 우뚝 섰다. 

트로트 팬들은 MBN이 '현역가왕2' 예고 영상을 낼 무렵부터 김중연의 출연을 점쳐왔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2' 미 출신 진해성의 합류설도 나왔다. 다만 이번 '현역가왕2' 1차 블라인드 영상에서는 진해성으로 볼 만한 인물이 없어 팬들을 아쉽게 했다. 

김중연의 출연 가능성이 높아진 MBN '현역가왕2'는 전유진과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을 배출한 '현역가왕'의 남성 버전이다. 오직 현역 가수만이 팬들의 추천을 받아 출전하는 '현역가왕2'는 올해 말 '미스터트롯3'와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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