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미스터트롯3' 경쟁작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수 송민준, 박서진, 김수찬, 남승민(왼쪽부터) [사진=송민준·박서진·김수찬·남승민 인스타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3' 경쟁작 MBN '현역가왕2'에 출연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수 송민준, 박서진, 김수찬, 남승민(왼쪽부터) [사진=송민준·박서진·김수찬·남승민 인스타그램]

트로트 명가 TV조선의 '미스터트롯3'에 맞서 올해 말 포문을 여는 MBN '현역가왕2'에 어떤 가수가 출연할지 연일 관심이 쏠렸다. 팬들이 직접 꼽은 유력 후보들은 방송을 2~3개월 여 앞두고 벌써 연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상황이다.

전유진과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을 배출한 '현역가왕'의 후속작 '현역가왕2'는 팬들의 추천을 통해 출전자가 결정된다. 그만큼 팬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게 되는데, 아직 빛을 못 본 무관의 실력자들이 대거 추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작 '미스터트롯'이 3편부터는 '미스터트롯1' 및 '미스터트롯2' 본선에 진출했던 가수들을 가급적 배제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때문에 왕관을 원하는 실력자들은 '현역가왕2'에 몰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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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민준의 '귀여운 여인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송민준의 '귀여운 여인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유튜브에 떠도는 가짜뉴스를 배제하고 팬들이 손꼽아 출연을 기다리는 가수는 송민준, 박서진, 김수찬, 남승민 등이다. 송민준은 큰 키에 서글서글한 인상, 수묵화 보이스를 갖춘 차세대 트롯돌이다. 음악 방송 '더 트롯쇼'와 음악 예능 '도전 할류스타' 등 방송에서도 꾸준히 활약 중이다.

나훈아의 '건배'를 부르는 박서진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나훈아의 '건배'를 부르는 박서진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장구의 신으로 유명한 박서진은 사실 출연 가능성이 낮기는 하다. 유튜브 구독자가 20만 명을 넘어가는 등 이미 팬덤이 탄탄하고 본인 이름을 건 콘서트도 매년 열리는 데다 KBS 2TV '살림남' 등 공중파 예능에도 등장하기 때문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박서진이지만 아직 무관인 만큼, 본인이 의욕을 보인다면 '현역가왕2'에 도전하리라는 시각도 있다.

김수찬의 '18세 순이'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김수찬의 '18세 순이' 무대 중에서 [사진=KBS 레전드 케이팝]

김수찬 역시 팬들이 첫손가락에 꼽는 '현역가왕2' 유력 출연자다. 금요일마다 KBS 1TV '아침마당'을 진행하며 팬들과 만나는 김수찬은 원조 리틀 남진으로 실력이 출중하고 뭣보다 쇼맨십이 좋아 방송에는 딱이다. '미스터트롯1' 시절 임영웅에 완패한 김수찬은 개인적으로 의욕도 넘쳐 '현역가왕2'에서 진짜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는 팬들이 적잖다.

정동원에 아쉽게 패한 남승민의 '사모'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정동원에 아쉽게 패한 남승민의 '사모' 무대 중에서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미스터트롯' 1편 시절 주목받은 남승민도 '현역가왕2' 출전이 점쳐진다. 정동원과 맞대결에서 패하며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남승민은 특유의 분위기로 조용히 팬덤을 쌓아왔다.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해군 해군교육사령부 군악대에 입대해 현재 상병으로 복무 중인 남승민은 김희재가 그랬듯 군의 배려가 있으면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 동굴 저음으로 유명한 류지광, 진짜 숨은 실력자 평가를 받는 신승태, 태권 트롯 창시자 나태주 등이 팬들의 '현역가왕2' 출전 리스트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역가왕2'에 진해성, 김중연이 출연한다는 이야기도 돌지만 이미 유명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우승 또는 톱7의 꿈을 이룬 두 가수가 모험을 할 리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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