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효정(왼쪽) 씨와 검정고시 가채점을 하는 가수 박서진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동생 효정(왼쪽) 씨와 검정고시 가채점을 하는 가수 박서진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가수 박서진과 동생 효정 씨의 현실남매 케미가 팬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박서진은 최근 방송한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효정 씨의 검정고시 결과를 가채점했다.

당시 방송에서 박서진은 스케줄 때문에 동생 효정 씨의 검정고시 고사장에 가지 못했다. 동생이 다른 길로 빠질까 우려한 박서진은 고사장 도착 인증 영상을 요구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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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은 효정 씨가 평소 검정고시 공부를 게을리했다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줬다. 최근 방송에서는 둘이 팔공산 정상까지 올라 합격 기원 불공을 드렸다.

효정 씨의 불합격 현수막을 청와대와 KBS에 걸겠다며 놀리는 박서진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효정 씨의 불합격 현수막을 청와대와 KBS에 걸겠다며 놀리는 박서진 [사진=KBS 한국방송 공식 유튜브]

시험을 마친 효정 씨는 밝은 표정으로 귀가했다. 합격을 자신하는 동생이 내심 흐뭇했던 박서진은 짐짓 아닌 척하며 답안지를 꺼내 가채점에 들어갔다.

검정고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국사, 체육 등 7개 과목 700점이 만점이다. 과락 없이 420점, 즉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국어 64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효정 씨는 수학과 과학이 각각 45점, 36점이었지만 사회 64점, 국사 64점, 체육 60점을 맞았다. 과외까지 붙여주며 박서진이 가장 공을 들인 영어 채점 결과 28점을 얻어 아쉽게 평균 51.5점을 기록했다.

박서진은 “공부 하는 거 못 봤다. 이게 현실이다. 답답하다”면서 동생에 면박을 줬다. 다만 스튜디오에서는 “말이 잘못 나가더라. 점수가 생각보다 낮아 속상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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