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마지막을 장식한 임영웅과 정동원의 손하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노래의 마지막을 장식한 임영웅과 정동원의 손하트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가수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 부른 1990년대 댄스곡 '천생연분'이 '미스터트롯3' 방송을 앞두고 팬들의 즐겨찾기 영상에 등극했다.

영탁, 장민호,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의 '천생연분' 무대는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5회에서 꾸며졌다. 가수들은 서로 다른 파스텔 톤 정장으로 아기자기한 멋을 내고 무대에 나섰다.

이찬원의 선창으로 시작한 '천생연분'은 장민호, 영탁, 정동원, 김희재, 임영웅 순으로 돌아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정통 트로트를 추구하는 이찬원은 노래 중간에 강렬한 랩까지 선보여 노력형 천재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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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놀라게 한 이찬원의 댄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모두를 놀라게 한 이찬원의 댄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특히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가 맞냐는 생각이 들 만큼 발음이 정확한 속사포 랩을 쏟아냈다. 이에 질세라 이찬원은 무대 가운데로 나와 있는 감각 없는 감각 다 끌어모아 브레이크댄스를 선보였다.

댄스 하면 빠질 수 없는 영탁은 이찬원 다음으로 무대에 나와 클럽 댄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고음 파트를 맡은 김희재는 춤은 형들에게 양보하는 대신 노래 실력을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97년 아이돌 그룹으로 정식 데뷔했던 장민호는 물 만난 고기처럼 무대를 종횡무진했다. 오래된 노래다 보니 '국민학교'라는 가사가 등장하는데, 장민호와 묘하게 어울려 팬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찬원의 댄스 도발에 응수한 영탁. 김희재, 임영웅, 장민호도 깜짝 놀랐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이찬원의 댄스 도발에 응수한 영탁. 김희재, 임영웅, 장민호도 깜짝 놀랐다. [사진=미스 앤 미스터 트롯]

노래의 대미는 임영웅과 막내 정동원이 장식했다. 임영웅과 정동원은 노래의 막바지를 책임지는 한편, 깜찍한 손하트를 완성하며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미스터트롯' 초대 톱7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조만간 방송하는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미스터트롯3'에서 마스터로 출연한다. 각 가수가 가진 재능과 심사 기준이 다른 만큼 어떤 활약을 펼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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